13일 공사 창립 20주년 기념식..."무사고 성과 이어 새 100년 나아갈 것"
이장우 시장 "통합시 철도망 확대 기대...교통공사, 개척자 정신 가져달라"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교통공사가 20살을 맞아 새로운 100년 비전을 선포했다. 이 자리에서 이장우 대전시장은 교통 인프라 확충을 통해 대전이 광역교통망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13일 대전교통공사는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창립 2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이장우 대전시장과 연규양 대전교통공사 사장, 조원휘 대전시의장, 송인석 대전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 대전시 산하기관장, 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해 창립식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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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대전교통공사가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창립 20주년 기념식을 열고 있다. 2025.03.13 jongwon3454@newspim.com |
연규양 대전교통공사 사장은 기념사에서 "2호선 트램의 2028년 개통에 최선을 다하고 신교통수단(무궤도 굴절버스), 도시철도 345호선 조기착수의 기반을 다지겠다"며 "20년 간 무사고 성과를 이룬 우리 공사는 새로운 100년을 향해 담대하고 힘차게 나아가 시민을 위한 공기업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먼저 공사 창립기념식에도 묵묵히 시민을 위해 일하고 있는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 시장은 축사를 통해 "지금 이 시간에도 현장에서 시민들에게 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을 직원들에게 가장 먼저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감사와 수고의 박수를 서로에게 보내달라"고 응원했다.
이어 "20년간 무사고의 기록을 가진 교통공사는 앞으로도 세계 최고 수준의 교통서비스를 위해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며 "트램이 올해 착공하고 무궤도차량도 대한민국 최초로 운영하게 되는데 이러한 개척자의 정신으로, 남들보다 더 빨리 달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교통 인프라 확대에 교통공사가 역할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장우 시장은 "최근 대전충남행정통합론이 활기를 띄고 있는데 옥천과 영동, 보은, 금산, 전북 무주, 공주, 계룡, 논산 등 광역권으로 철도망도 커지게 될 것이다"며 "그런 의미에서 교통공사의 조직과 그 역할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했다.
끝으로 이장우 시장은 "우리 아들딸에게 세계 최고 수준의 도시를 남겨주자"며 "교통공사도 대전시와 더 큰 비전을 함께 펼쳐나갈 수 있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nn041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