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자치도와 전북문화관광재단은 문체부 주관의 '웰니스·의료관광 공모사업'에서 웰니스 부문 1위를 차지하며 국비 5억 원을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6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전북은 강원, 충북과의 경쟁에서 웰니스 부문 최고 등급을 받았다. 특히 전북은 전통문화와 미식을 접목한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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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관광지인 완주 이원 고택 전경[사진=전북자치도]2025.03.13 lbs0964@newspim.com |
전북자치도는 지난해 공모사업 선정 이후 국비 5억 원을 포함한 총 10억 원을 투입, 지역 특색을 살린 웰니스·의료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고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기반을 강화해왔다.
천혜의 자연환경, 전통 한옥, 한방 치유 프로그램을 연계해 차별화된 관광 상품도 만들어졌다.
지난해 전북은 ▲외국인 환자 4792명 유치▲해외 의료 네트워크 구축 MOU 6건 체결▲웰니스·의료관광 상품 11건 개발▲시군 연계 치유관광 여행 코스 26건 운영 등의 성과를 거두며 웰니스·의료관광 분야 경쟁력이 강화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북자치도는 올해도 이번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웰니스 관광을 확대할 계획이다. 전북형 웰니스 관광지 10곳 신규 발굴, 전문인력 양성, 국내외 네트워크 확장, 의료관광 융복합 상품 추가 개발 등을 통해 전북을 '가장 한국적인 웰니스 관광지'로 자리 잡게 할 방침이다.
이정석 전북자치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앞으로도 외국인 환자 유치 확대, 체류형 의료관광 모델 구축 등 차별화된 콘텐츠를 개발해 전북을 가장 한국적인 웰니스·의료관광 지역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