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유산 등재 신청서 완성도 검사 통과
[고흥=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고흥군은 고흥 여자만 갯벌이 포함된 '한국의 갯벌' 세계유산 2단계 등재 신청서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의 완성도 검사를 통과했다고 10일 밝혔다.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 완성도 검사는 형식적 요건을 충족하는지 심사하는 과정으로, 이를 통과하면 본격적인 심사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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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남양면 망주갯벌. [사진=고흥군] 2025.03.10 ojg2340@newspim.com |
'한국의 갯벌 2단계' 등재 신청서는 전남 고흥·여수·무안과 충남 서산 갯벌을 새롭게 추가했으며, 기존 1단계에 포함된 서천·고창·보성-순천 갯벌의 완충구역을 확대했다.
이번 2단계 신청서는 앞으로 약 3년간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의 서류심사와 현장실사, 토론 심사를 거치게 된다. 이후 2026년 7월 제48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최종 등재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고흥군은 해양수산부, 국가유산청, 전남도 등과 적극 협력해 갯벌의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할 계획이다.
ojg234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