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전주시는 5월 9일부터 13일까지 전주월드컵광장에서 국내외 150여 기업들이 참여하는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정원산업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제5회 전주정원산업박람회'는 '우리의 정원, 우리의 도시, 우리의 내일'을 주제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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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산업박람회 포스터[사진=전주시]2025.03.07 lbs0964@newspim.com |
다양한 소재가 참가하는 정원산업전, 시민과 작가가 함께하는 정원 조성, 정원 해설투어, 뉴욕식물원 출신 가드너의 시연, '우리집 정원 스토리' 토크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박람회는 '정원백화점' 콘셉트로 쇼핑, 전시, 휴식과 놀이가 어우러진 공간으로 조성된다. 정원산업전에서는 소비자와 생산자 간 직거래가 이루어지고, 전문·시민 작가 정원에는 정원해설사가 방문객들에게 휴식, 힐링, 교육을 제공한다.
시는 관람객 편의를 위해 동선을 보다 효율적으로 설계할 계획이다. 기존 중정형 부스를 일자형 구조로 변경하고 대형 파빌리온을 설치한다.
또한 더운 날씨와 넓은 공간에 대비해 꽃잠캠크닉, 산림치유존, 원예치유존 등 다양한 쉼터를 준비했다.
산업전의 B2B 및 B2C 활성화를 위해 조경업체 및 정원작가, 지자체를 대상으로 산업전 현장 투어를 마련하며, 사전 신청을 통해 거래 성사를 지원한다.
박람회 기간 중 스탬프투어, 정원소재 경매, 나만의 미니꽃다발, 정원사 인생컷 촬영, 천연퇴비 체험, 허브차 시음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올해 새롭게 개통된 전주 수목원 길을 통해 전주수목원 탐방도 가능하다.
일부 체험 프로그램은 전원의 50%를 사전예약제로 운영하며 오는 4월 '박람회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영섭 전주시 자원순환녹지국장은 "이번 박람회는 전주시가 정원산업의 중심지가 되는 중요한 계기며, 지속가능한 정원문화 확산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