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민·신안군민 화장장 예약 우선권 보장
[목포=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목포시는 목포시민과 신안군민에게 오전 시간대 화장장 우선 예약을 제공하는 '우선예약시스템'을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는 화장 수요 증가와 도서 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전남 서남권은 고령화지수가 전국 최고 수준으로 화장 수요의 지속적인 증가와 화장 문화의 정착에 따라 화장로 증설과 시스템 개선에 대한 요구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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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추모공원 화장장(승화원) 전경. [사진=목포시] 2025.03.05 ej7648@newspim.com |
이에 목포시는 목포추모공원 화장로 1기를 추가 증설하고 올해 1월부터 화장로 점검과 '우선예약시스템' 시범 운영을 거쳐 3월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한다.
현재까지 목포추모공원의 화장 예약은 보건복지부 'e하늘 화장예약시스템'에서 선착순으로 진행되고 있어 장례 절차가 지연되거나 도서 지역 주민들은 배편 문제로 인해 더 큰 불편을 겪어 왔다.
우선예약시스템 도입으로 목포시민과 신안군민의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목포시 관계자는 "이번 화장장 우선예약시스템 도입을 통해 목포시민과 신안군민의 불편을 줄이고 보다 원활한 장례 절차 진행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