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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증시 불안 속에 리얼티 인컴 '조명' ② 배당-성장 '두마리 토끼'

기사입력 : 2025년03월03일 07:02

최종수정 : 2025년03월03일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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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연속 배당 인상
배당 수익률 5% 후반대
월가 이익-배당 추세 상승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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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리얼티 인컴(O)의 주가는 2022년 8월 74.67달러에서 정점을 찍고 하락, 고점 대비 25% 가량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지만 수익성은 오히려 강화됐다.

앞서 언급한대로 업체의 주당 AFFO(조정사업운용수익)은 2024년까지 14년 연속 상승했고, 2025년에도 증가할 전망이다.

2022년 3월부터 본격화된 연방준비제도(Fed)의 고강도 긴축 기조가 투자 심리를 냉각시키면서 리얼티 인컴의 주가를 끌어내렸지만 펀더멘털 측면에서 볼 때 매수 신호가 두드러진다고 월가는 강조한다.

이익 상승과 함께 투자 매력으로 꼽히는 부분은 배당 수익률이다. 지난 1994년 뉴욕증시에 입성한 리얼티 인컴은 2024년까지 매년 배당을 인상했다.

2024년 4분기까지 총 110 분기에 걸쳐 배당을 올린 것. 30년에 걸쳐 배당 인상을 실시한 데 따라 리얼티 인컴은 '배당 귀족주' 타이틀을 달았다.

현재 업체의 배당 수익률은 5.7%로 집계됐다. 미국 온라인 투자 매체 모틀리 풀에 따르면 리얼티 인컴에 200달러를 투자할 경우 연간 11.40달러의 배당금을 손에 쥘 수 있다고 설명한다.

물론 업체는 대다수의 리츠(REITs, 부동산투자신탁)과 마찬가지로 배당금을 매월 지급한다. 월급 주는 주식으로 분류되는 것도 이 때문이다.

미국 경제 매체 CNBC의 '매드 머니(Mad Money)' 진행자 짐 크레이머는 "리츠가 따분하고 지루한 섹터로 취급 받지만 리얼티 인컴 만은 결코 그렇지 않다"며 "매달 통장에 꽂아주는 배당도 리얼티 인컴의 커다란 투자 매력"이라고 전했다.

리얼티 인컴 모바일 플랫폼 [사진=업체 제공]

업체의 배당 성향은 보수적이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2024년 리얼티 인컴은 전체 FFO(사업운용수익) 가운데 74.6%를 주주들에게 배당으로 지급했다. 대부분의 리츠가 이익의 90%를 주주들에게 환원하는 데 반해 배당 성향이 낮은 수준이다.

앞으로 이익 성장과 현금흐름이 높아지면서 리얼티 인컴의 배당이 인상될 가능성을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시장 전문가들은 말한다.

업계에 따르면 리얼티 인컴은 1994년 기업공개(IPO) 이후 연평균 14.1%의 총 수익률을 투자자들에게 제공했다. 이는 같은 기간 S&P500 지수의 수익률을 웃도는 수치다. 최근 6년간 리얼티 인컴의 총 수익률은 연평균 17%를 웃돌았다.

리얼티 인컴 장기 배당 추이 [자료=블룸버그]

과거 지표가 미래의 수익률을 보장하지는 못하지만 업체의 펀더멘털을 감안할 때 안정적인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고 시장 전문가들은 강조한다.

2% 미만의 공실률과 데이터센터를 포함한 성장 시장을 겨냥하는 사업 전략, 여기에 19조달러에 가까운 시장 기회가 예상되는 사모펀드 운영 플랫폼 사업까지 성장 동력을 갖췄다는 것.

미국 온라인 투자 매체 식킹알파는 2022년 이후 추세적인 주가 하락이 리얼티 인컴을 매수하기 위한 '매력적인 진입 기회'라고 강조한다.

2024년 업체의 매출액이 25% 가량 상승한 데 이어 2025년에도 외형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데다 연말까지 40억달러 규모로 예고된 자산 인수 계획도 수익성을 높이는 효과를 가져올 전망이라고 식킹알파는 전했다.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도 리얼티 인컴의 투자 매력이 두드러진다고 시장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주가/영업현금흐름(OCF)이 14.1배로 사이먼 프로퍼티 그룹(14.8배)과 킴코 리얼티(16.0배), 리전시 센터스(17.2배), 페데럴 리얼티 인베스트먼트 트러스트(15.4배)보다 낮은 수준이다.

EV/EBITDA를 기준으로 한 주가 배수 역시 리얼티 인컴이 16.0배로, 사이먼 프로퍼티 그룹(16.8배)과 킴코 리얼티(17.7배), 리전시 센터스(18.2배), 페데럴 리얼티 인베스트먼트 트러스트(16.7배)를 밑도는 실정이다.

데이터센터 자산 매입에 따른 이익 성장이 2027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등 리얼티 인컴의 중장기 실적이 호조를 이룰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만큼 경쟁사 대비 저평가가 해소될 여지가 높다고 월가는 판단한다.

강세론자들은 리얼티 인컴이 유럽에서 강력한 성장 모멘텀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한다. 프랑스와 폴란드 등 새로운 지역의 진출에 따른 지역적인 비즈니스 다각화로 이익의 변동성을 완화하는 한편 새로운 성장 기회를 손에 쥘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미국에 비해 높은 투자 수익률에 자산을 매입할 수 있다는 점도 유럽 시장 진출의 이점으로 꼽힌다. 미국에서 성장률이 둔화되는 상황에 유럽 시장이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장기적으로 인수합병(M&A)을 통한 외형 성장을 지속하는 동시에 자본 비용을 개선시키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월가는 말한다.

경계의 목소리도 없지 않다. 미국 트리플 네트 시장에서 1위, 전세계 리츠 업계 7위로 성장한 데 따라 몸집을 더 크게 확대하는 데는 한계가 따를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일부에서는 리얼티 인컴의 거대한 포트폴리오 규모를 감안할 때 임대료 평균 상승률 1.5%가 큰 폭의 유기적 성장을 이끌어내는 데 충분하지 않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규모가 작은 경쟁사들이 상대적으로 큰 폭의 외형 성장을 이룰 경우 주가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타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시장 전문가들은 설명한다.

2월27일(현지시각) 업체의 주가가 56.57달러에 거래된 가운데 투자은행(IB) 업계는 10% 가량 주가 상승을 예고한다.

RBC 캐피탈 마켓은 보고서를 내고 리얼티 인컴의 목표 주가를 62달러로 제시했다.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 상회'.

스티펠 니콜라우스는 보고서를 통해 업체의 목표주가를 65달러로 제시하며 매수를 추천했다. 56달러 선에서 움직이는 현재 주가가 내재 가치에 비해 저평가된 상태라는 진단이다.

90%를 훌쩍 웃도는 매출총이익률과 5% 후반대의 배당 수익률이 중장기 인컴 투자자들을 만족시키기에 충분하다고 스티펠은 강조한다.

바클레이스는 리얼티 인컴에 목표주가 56달러와 함께 '시장 비중' 투자의견을 제시했고, 웨드부시는 목표주가를 제시하지 않은 채 '중립' 투자의견을 내놓았다.

시장 전문가들은 3월로 예정된 리얼티 인컴의 성장 전략 컨퍼런스를 기다리고 있다.

 

shhw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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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공원에 '제2세종문화회관' 반응은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서울 여의도공원 북단에 제2세종문화회관이 들어선다. 현재 설계 공모 단계다. 하지만 녹지 공간 축소 등 시민들의 우려가 높다. 제2세종문화회관은 서울 영등포구 여의공원로 68에 건립될 예정이다. 여의대로와 여의서로가 맞닿아있는 여의도공원 북측 3만 4000㎡ 공간이다. 서울시는 2023년 국제 설계 공모전을 통해 선발된 국내외 유명 건축가 5팀을 대상으로 공모를 지난 7월 진행했으며 그 결과를 오는 11월 초 오세훈 서울시장이 직접 발표할 예정이다. 제2세종문화회관 조감도. [사진=서울시] 최초 계획은 영등포구 문래동의 방림방적 공장 부지였으나 서울시가 공간 협소 및 지역 예술 인프라 부족 등의 이유로 부지를 변경했다. 문래동 부지의 대지 면적이 비교적 좁고, 주변 아파트 소음피해 등을 고려했을 때 적절하지 않다는 이유를 들었다. 국회는 오 시장이 공약과 달리 부지를 일방적으로 변경했다며 2024년 11월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감사요구안을 의결했다. 감사원은 지난 7월 이 건에 대해 "지자체장이 공약을 이행할 정치적 의무를 지는 것은 논외로 하더라도 선거 전 내세운 공약을 이행해야 할 법적의무가 있다고는 할 수 없다"고 판단, 문제가 없다고 결론내 그대로 진행되고 있다. 제2세종문화회관 건립은 2023년부터 논의된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의 대표 사업으로 꼽힌다. 11월 초 건립 설계 공모 사업자가 확정되면 본격적으로 건립이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시설은 연면적 6만6,000㎡에 대공연장(1800석), 중공연장(800석), 소공연장(400석), 전시장(5670㎡), 교육시설, F&B 등 복합 인프라로 지어진다. 서울 여의도공원 북단. 그간 여의도공원으로 부지 변경 과정을 거치면서 녹지 공간 축소, 주차 등 교통문제 우려 등 다양한 문제가 제기됐다. 가장 큰 문제는 녹지 공간 훼손이다. 공연장 설립이 공원 내 한국 전통 숲 부지에 추진되며 도심 숲·공원 훼손 등을 환경 단체 및 시민사회가 2023년부터 문제 삼았다. 한강 수변 개발의 안전성, 시민 공론화 부족 등의 지적도 있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도시계획, 건축·교통·조경 등을 포함한 전략환경영향평가(SEA) 용역에 착수해 주요 사업 영향을 분석했다. 연내 설계 공모와 함께 세부 환경영향평가 및 행정 심의를 완료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오 시장 당선 이후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 사업에 제2세종문화회관 건립을 끼워넣으며 차기 선거를 염두에 둔 포석이 아닌지 의심하는 시각이 없지 않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 yym58@newspim.com 서울시는 도심 여의도의 위상을 반영해 여의도공원을 국제적 도심문화공원으로 재편하며, 세계적인 관광문화명소를 조성해 도시경쟁력 향상, 문화 인프라가 부족한 서남권의 문화 균형발전 등을 도모한다는 취지로 이 사업의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그럼에도 시민들에게 피부로 와닿는 편익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인근으로 출퇴근하는 A씨는 "점심때마다 산책삼아 들르는 곳이다. 쉼터 역할을 한 수많은 나무들이 없어진다고 생각하니 아쉽다. 굳이 여의도공원에 건물을 지을 필요가 있겠냐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여의도 인근에 거주하는 B씨는 "공원 내 러닝이나 농구 등 운동을 하는 사람이 많은데 공연장이 들어오면 그 사람들은 어디로 갈까 싶다"며 "공원이나 야외 운동을 위한 시설이 더 필요하다는 생각도 든다"고 말했다.  서울 여의도공원 북단 여의도 공원 전경. 여의도 인근이 이미 도심지역인 만큼 상습적인 교통체증과 병목현상에 대한 우려도 있다. 서울 내에서도 물가가 높은 지역이라 주차난 해소에도 시 차원의 해결책이 필요하다. 이미 여의도 인근의 대형 쇼핑몰의 높은 주차료는 악명 높은 수준인데다,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조차 지역 내 주차 공간을 확보하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광화문, 대학로 등 서울 내 도심지역과 다른 권역에 비해 문화 시설이 부족한 서남권 대표 문화시설의 역할을 기대하는 목소리도 없지 않다. 공연계에서는 마곡에 입지한 LG아트센터, 신도림 디큐브링크아트센터와 함께 서울 서부, 경기남서부의 공연 수요를 확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고 있다.  대형 공연장 관계자는 "여의도 부지가 문제가 되는 점은 출퇴근 시 교통체증이 있다는 점"이라며 "이 문제를 어떻게 풀 건지, 주차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이 필요할 것이라 본다"고 말했다.  jyyang@newspim.com 2025-10-29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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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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