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충북 소재 축산물공판장 방문
도축장 운영자금 예산 1071억 규모로 확대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송미령 장관이 27일 충북 소재 농협 축산물공판장을 방문했다고 전했다.
이날 방문은 농축산물 수급 상황 등 민생 현장을 둘러보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송 장관은 "도축장 전기요금 할인 특례가 종료되면서 도축업계가 어려움을 겪는 점을 감안해 무이자 운영자금 지원 등 다각적인 지원 대책을 추진중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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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양곡관리법 등 농업 4법 재의요구안 의결과 관련해 브리핑하고 있다. 2024.12.19 yooksa@newspim.com |
이어 "물가안정과 축산농가 경영부담 완화를 위해 도축업계도 도축수수료 인상 자제 등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농식품부는 지난달 재정당국인 기재부와 협의해 도축장 운영자금 예산보다 271억원 증액한 1071억원 규모로 확대했다. 도축수수료 미인상 또는 일정 수준 인하 조건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달 기준 전국 69개소 도축장 중 농협 등을 중심으로 26개소가 운영자금을 신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해 도축물량 기준 소 70.6%, 돼지 42.6% 수준으로 도축수수료 인상 자제를 통해 물가안정에 일정 수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송 장관은 "봄철 축산물 수요 증가에 대비해 공급물량 확대, 할인행사 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소비자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장바구니 물가를 지속 관리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plu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