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민주당, 국수본 항의 방문..."'명태균 게이트' 철저히 수사해야"

기사입력 : 2025년02월27일 12:20

최종수정 : 2025년02월27일 12:20

윤석열 대통령·김건희 여사 육성 문제 제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27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를 찾아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의 공천 개입 의혹과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 관련 사건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명태균 게이트 진상조사단은 이날 오전 10시 30분쯤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를 방문했다.

이들은 우종수 국가수사본부장과 면담 이전에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밝혔다.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부부의 새빨간 거짓말이 만천하에 드러났다"며 "윤 대통령이 윤상현에게 이야기하겠다는 육성이 드러났고, 김건희 육성도 드러났다. 구체적으로 공천에 개입했던 건가"라고 말했다.

이어 "국수본은 독립적인 기관으로 사회 범죄를 철저히 수사할 수 있다. 윤석열 대통령, 윤상현 의원,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을 수사해달라고 법적 조치를 취했다"며 "국수본에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며 경찰청과 국수본이 제 역할을 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 명태균 게이트 진상조사단은 27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를 방문해 관련 사건에 대한 조속한 수사를 경찰에 촉구했다. 2025.02.27 krawjp@newspim.com

경찰이 김건희 여사에 대한 핸드폰 압수와 출국금지 및 대통령실 압수수색 등의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경찰은 검경수사권 조정으로 모든 사건을 수사할 수 있다"며 "경찰은 김건희 여사 폰 압수하고, 출국금지하고, 대통령실과 관저를 압수수색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육성 녹음 파일을 통해 김건희 여사는 단순한 대통령 부인을 뛰어넘어 국정 전반을 좌지우지하고 있다"며 "석고대죄하는 마음으로 경찰에 자진출석해 죄값 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들은 경찰이 윤 대통령과 김 여사의 ▲공천개입 ▲여론조사 조작 의혹 ▲여론조사 무상제공 의혹 ▲여론조사 비용 대납 의혹 ▲불법 대선캠프 의혹 등을 철저하게 조사할 것을 촉구했다.

민주당은 현재까지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한 고발이 6건 접수된 상태라고 밝혔다.

한편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전날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을 다루는 '명태균과 관련한 불법 선거개입 및 국정농단 사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명태균 특검법)'을 통과시켰다. 법안은 이날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할 계획이다.

명태균 특검법은 윤 대통령과 김 여사뿐 아니라 명씨와 연루된 것으로 의심되는 정치인을 수사하는 게 핵심이다. 특검 수사 목록은 총 7가지다. 제 8회 전국동시지방선거·2022년 재보궐 선거·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과정에서 불법·허위 여론조사 등에 명씨가 관련돼 있고 공천 거래 등 선거 개입이 있었는지와 명씨가 불법·허위 여론조사를 제공하거나 무상으로 여론조사를 제공하고 이권 및 특혜를 누렸는지를 수사한다.

krawj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미성년땐 사귀지 않아"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 밝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3.31 mironj19@newspim.com   2025-03-31 17:43
사진
김효주 "아직도 할 수 있는 선수 증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김효주(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골프클럽에서 열린 포드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 끝에 릴리아 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 통산 7승을 수확한 김효주. [사진= LPGA] 2025.03.31 fineview@newspim.com 역전 우승이다. 3라운드까지 릴리아 부에게 4타 뒤진 공동5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대회 마지막 날인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무려 8타를 줄였다. 릴리아 부와 나란히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동타를 이룬 김효주는 연장전이 벌어진 18번 홀(파4)에서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LPGA 통산7승이다. 2015년과 2016년 각각 1승씩을 올린 그는 2021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022년 롯데 챔피언십, 2023년 볼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스 클래식 등에서 6승을 수확한 뒤 1년5개월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매니지먼트사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오늘 마지막까지 집중한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작년 겨울 전지훈련에서 열심히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샷감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집중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는, "그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져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기쁨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샤프트와 퍼터를 사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김효주는 "좋은 샷감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난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그는 "아직도 내가 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 너무 뿌듯하다"며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우승은 김아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올해 두 번째 LPGA 투어 우승이다. 김효주는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상승 흐름에 좋은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2025-03-31 14:44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