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오스코텍은 종근당 효종연구소장 곽영신 박사를 부사장 겸 연구소장으로 영입한다고 27일 밝혔다.
곽 부사장은 서울대학교 약학대학을 졸업한 후, 2001년 미국 펜실베이니아 대학교에서 유기화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하버드 대학교 화학과에서 노벨상 수상자인 Corey 교수 연구팀에 합류하여 박사 후 연구과정을 수행하였고, 그 후 미국 보스턴에 위치한 노바티스 신약개발연구소에서 선임연구원으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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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곽영신 부사장 [사진=오스코텍] 2025.02.27 sykim@newspim.com |
노바티스 시절 그가 리더 역할을 맡은 과제가 불과 4년만에 임상에 진입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2009년 귀국 후,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책임연구원, 고려대학교 약학대학 교수, LG 화학 수석연구위원, 종근당 효종연구소장 등을 역임하며 다양한 기관에서 신약 개발 연구를 지속해왔다. 또한 각종 국가과제 및 산학과제를 수행하며 대기업에 신약 기술을 이전하는 한편, 인공지능(AI) 기반의 신약 개발을 주도해왔다.
곽 부사장은 면역,대사,항암,치매 등 다양한 질환 치료제 개발을 연구했으며, 합성신약-항체신약-ADC-유전자치료제를 아우르는 폭넓은 신약 모달리티 연구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곽 부사장은 "가용 자원의 단순한 합보다 훨씬 더 큰 규모의 성과를 만들어 내는 것이 경영의 핵심"이라며 "오스코텍의 각종 신약 파이프라인이 레이저티닙을 뛰어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곽 부사장은 3월 27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사회의 사내이사 후보로 추천됐으며, 주주총회 결과에 따라 사내이사직도 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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