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류부터 잡화까지 총 130여 스타일 선보여
1만9900원 데님 부터 유럽산 프리미엄 리넨 셔츠까지, 가성비 상품 확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랜드리테일이 26일 자사 패션 브랜드 'NC베이직'을 유통형 SPA 모델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가격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며 카테고리와 매장 규모를 확장해 유통형 SPA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NC베이직은 오는 3월 1일 NC 송파점 1층에 198㎡ 규모의 리뉴얼 매장을 오픈한다. '어반 베이직 웨어'를 지향하며 의류 품목을 늘리고 이너웨어, 라운지웨어, 잡화 카테고리를 새로 선보여 총 130여 가지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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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베이직 25SS 프리미엄 리넨 셔츠. [사진=이랜드리테일 제공] |
이 브랜드 콘셉트인 'WEAR THE BEST, EVERY DAY'는 데님을 포함한 다양한 데일리 아이템과 출근룩, 운동 시 착용할 수 있는 액티브웨어, 집에서 즐길 수 있는 라운지웨어를 아우르는 폭넓은 컬러와 아이템 라인업을 제공할 예정이다.
대폭 증가할 상품군은 의류(가디건, 셔츠, 스웨터, 데님, 스커트 등), 이너웨어(캐미솔, 여성 내의, 남성 드로즈), 라운지웨어(파자마), 잡화(가방, 모자, 양말, 스카프) 등이다.
이랜드리테일이 선보이는 유통형 SPA는 유통사가 독자적으로 기획 및 생산한 패션 브랜드 상품을 자사 유통망에 배치하여 가격 경쟁력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NC베이직은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로 인한 가격 상승 속에서도 가성비를 중시하는 고객들에게 좋은 성과를 올리며 지난해 1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한 바 다.
NC베이직은 전체 상품 중 80%를 3만 원대 이하로 구성하여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가격이 1만 9900원에서 2만 9900원인 데님의 누적 판매량은 지난해 15만 장에 달한다.
NC베이직의 '울 블렌디드 스웨터' 등 스웨터류도 지난해 14만 장 이상이 판매되었으며, 올해 25SS 시즌에는 울 100% '홀가먼트 울 스웨터'를 새롭게 출시할 예정이다. 이 제품은 천연 울 소재의 부드러운 터치감과 착용감을 특징으로 한다.
이랜드리테일 관계자는 "광고와 마케팅 없이 상품 자체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성장을 거듭해온 NC베이직은 다양한 카테고리를 추가하고 매장 규모를 확대하여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혁신적인 제조 역량을 통해 가격 경쟁력 있는 제품을 선보여 유통형 SPA 시장을 선도할 것이다"고 밝혔다.
mky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