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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하루 평균 9시간 앉아서 생활…청소년은 11시간

기사입력 : 2025년02월26일 11:09

최종수정 : 2025년02월26일 11:09

성인 좌식 시간, 5년만에 1.3시간↑
좌식 행동, 고혈압·당뇨병 주요 원인
일주일 최소 150분 유산소 운동 권장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성인의 하루 좌식 행동 시간이 2018년 8.3시간에서 2023년 9시간으로 늘었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KHEPI)은 국민의 좌식행동 시간 증가에 관해 우려를 표하고, 신체활동의 중요성에 관한 국민 인식 제고가 시급하다고 26일 밝혔다.

좌식 행동은 앉아서 에너지를 거의 소모하지 않는 모든 활동이다. 업무나 학습 중 앉아 있는 시간, TV를 시청하거나 스마트기기를 사용하는 시간 등을 포함한다.

[자료=한국건강증진개발원] 2025.02.26 sdk1991@newspim.com

질병관리청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2023년 19세 이상 성인의 하루 좌식 행동 시간은 9시간이다. 2018년 8.3시간에서 1.3시간 늘었다.

청소년건강행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청소년은 하루 평균 11시간 이상 앉아 생활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중 평일에 학습 이외의 목적으로 앉아 있는 시간은 2017년 2.6시간에서 2023년 3.4시간으로 증가했다.

좌식 행동은 근골격계 질환뿐만 아니라 고혈압, 당뇨병, 심혈관 질환과 암 발생의 위험 요인이다. 세계보건기구(WHO)의 '좌식행동 및 신체활동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성인의 경우 좌식 행동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해 일주일에 최소 150분 이상의 중강도 유산소 신체활동을 하는 편이 좋다. 최소 75시간 이상의 고강도 유산소 신체활동을 조합해 실천할 것을 권장한다.

하민성 서울시립대 교수는 "하루 중 좌식 행동 시간의 비중이 높더라도 신체활동의 긍정적인 영향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하루 30분 이상의 신체활동은 좌식 행동의 부작용을 줄일 수 있어 건강관리를 위해 꾸준한 신체활동 실천을 권장한다"고 설명했다.

김헌주 개발원장은 "신체활동의 부족은 WHO에서 사망의 주요 원인으로 꼽을 만큼 건강을 위협하는 중대한 요인"이라며 "생애주기별로 권장하는 신체활동을 실천해야 하며 신체활동 증진을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서 국민의 건강생활 실천을 위해 계속해서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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