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작년 기업결합 35.9% 줄어든 279조…신재생에너지·이차전지·소부장 '활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작년 M&A 798건·금액 279조…전년비↓
기업결합 신고 면제 대상 확대 영향
대기업집단 기업결합 197건…SK '1등'
메가스터디-공단기, 8년만에 M&A 불허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지난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심사한 기업결합(M&A) 건수는 798건, 금액은 279조원으로 전년 대비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신재생에너지와 이차전지,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분야 관련 M&A가 활발하게 이뤄졌다.

공정위는 2024년 공정위가 심사한 기업결합 건수 및 분석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건수는 전년 대비 129건 감소했고, 금액은 전년 대비 35.9% 감소했다.

2015년~2024년 기업결합 심사 건수 및 금액 [자료=공정거래위원회] 2025.02.26 100wins@newspim.com

이 기간 신재생에너지 발전과 이차전지 등 친환경 에너지 분야에 대한 M&A가 활발하게 발생했다.

국내 기업에 의한 M&A는 622건으로, 규모는 55조원이다. 건수로는 전체에서 77.9%, 규모로는 전체에서 20.0%를 차지했다.

외국 기업에 의한 M&A는 176건, 규모는 221조원이다. 이중 외국 기업에 의한 국내기업 결합 건수는 전년과 같은 49건이었지만, 금액은 전년(8조4000억원) 대비 증가한 10조5000억원이다. 

지난해 M&A가 줄어든 것은 M&A 신고 면제 대상을 확대한 영향이 컸다. 작년 8월 경쟁제한 우려가 낮은 ▲상법상 모자회사간 합병·영업양수 ▲기관전용 사모집합투자기구(PEF) 설립 ▲임원 총수의 1/3 미만 임원겸임(대표이사 제외) 등 기업결합 신고 의무 면제됐다.

이 기간 공시대상기업집단(대기업집단)에 의한 기업결합 건수는 197건, 금액은 28조원이다.

서울 종로구 서린동 SK사옥 [사진=SK]

기업집단별로는 SK가 16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현대자동차(12건), 한화(10건) 순이다. 상대회사 업종별로는 ▲제조업 301건 ▲서비스업 497건으로 구분됐다.

제조업은 신재생에너지 발전(43건)과 이차전지(15건) 등 친환경 에너지 분야가 특히 활발했다. 반도체·자동차 관련 소부장 분야도 각 28건으로 다수의 M&A가 이뤄졌다. 의료·미용 분야에서도 화장품(11건), 의료기기 및 의약품(16건) 등 다양하게 나타났다.

서비스업은 금융 216→165건, 정보통신방송 83→61건으로 감소 폭이 도드라졌다.

금융업 분야에서는 사모투자합자회사(PEF) 설립이 65건으로 가장 많았다. 정보통신방송 분야에서는 시스템·응용소프트웨어 및 게임 개발·공급업이 31건으로 가장 많은 건수를 차지했다. 방송·영화·음반 등 콘텐츠 제작·유통과 관련된 기업결합도 15건으로 다수였다.

기업결합 수단별로는 주식취득(315건)이 가장 많았고, 합작회사 설립(155건)과 합병(131건), 임원 겸임(104건), 영업 양수(93건)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공정위가 경쟁을 저해한다고 판단해 M&A를 허가하지 않거나 시정조치를 부과한 경우는 총 3건으로 ▲메가스터디교육의 ST유니타스(공단기) 주식취득 건(불허) ▲카카오 및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SM엔터테인먼트 주식취득 건(시정조치) ▲HD한국조선해양의 STX중공업 주식취득 건(시정조치) 등이다. 

특히 메가스터디교육의 ST유니타스 M&A는 가격 경쟁 유지 및 수험생 피해 방지를 위해 2016년 이후 8년 만에 M&A 불허 조치가 내려졌다.

공정위는 "혁신적인 시장 생태계가 구현될 수 있도록 경쟁제한 우려가 적은 기업결합은 신속히 심사하는 한편, 혁신기업의 성장을 저해하거나 소비자 피해를 유발할 수 있는 기업결합은 심도 있게 심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100win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