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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고용부 장관 "퇴직연금 의무화 추진"…노후소득보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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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 공적 퇴직연금기금 '푸른씨앗'
출범 2년 만에 1조 조성…가입자 10만명
30인 미만 사업장 퇴직연금 가입률 23%
고용부, 퇴직연금 단계적 의무화에 박차
올 하반기 '근로자 퇴직급여 보장법' 개정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정부가 올해 퇴직연금 가입 의무화를 위한 본격 작업에 착수한다. 이를 통한 노후소득보장 강화에도 박차를 가한다.  

우선 올해 하반기 '근로자 퇴직급여 보장법' 개정으로 법적 근거를 마련할 계획이다. 상시근로자 100명 이상 사업장부터 의무화하고, 5년 이내 모든 사업장에 적용하는 내용이 개정안에 담길 것으로 예상된다. 

◆ 김문수 장관 "퇴직연금이 노후소득보장 체계의 핵심 축"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26일 근로복지공단 서울합동청사에서 열린 푸른씨앗 1조원 조성 기념행사에서 "퇴직연금이 우리나라 노후소득보장 체계의 핵심 축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300인 이상 사업장은 90% 이상 퇴직연금에 가입했으나, 30인 미만 사업장 가입률은 23%에 불과하다"며 "퇴직연금 의무화를 추진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한국퇴직연금개발원이 27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퇴직연금 수익률 무엇이 문제인가'를 주제로 개최한 '제3차 퇴직연금 혁신 포럼'에 참석하여 축사를 하고 있다. 2024.11.27 yym58@newspim.com

당정은 지난해 국민의힘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주최 연금개혁 정책간담회를 통해 퇴직연금 의무화 검토 계획을 밝혔다. 연금개혁의 일환으로 퇴직연금 제도 개편을 추진한다는 구상이었다.

정부 역시 퇴직연금 의무화에 힘을 보탰다.

김문수 장관은 올해 신년사와 업무보고에서 퇴직연금 단계적 의무화 의지를 재확인했다. 고용부는 올 하반기 '근로자 퇴직급여 보장법' 개정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상시근로자 100명 이상 사업장부터 의무화하고, 5년 이내 모든 사업장에 적용한다는 방안이 검토됐다.

[자료=고용노동부] 2025.02.26 sheep@newspim.com

◆ 퇴직연금 의무화 근거 노후소득 보장·임금체불 예방…'푸른씨앗' 힘 보태

퇴직연금 의무화 근거는 노후소득 보장과 임금체불 예방이다. 김 장관은 이날 현장에서 "임금체불의 40%를 차지하는 퇴직급여의 체불도 근본적으로 예방해 나갈 것"이라며 "푸른씨앗은 매년 6.5% 이상 수익률을 내며 근로자 노후생활 자금을 불려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퇴직연금은 사업주가 금융사에 일정 금액을 매달 신탁해야 한다는 부담이 있다. 정부는 여건이 어려운 30인 이하 중소기업을 위해 지난 2022년 9월 중소기업 퇴직연금기금 푸른씨앗을 출범했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가입 사업장과 가입자 수가 출범 당시보다 10배가량 증가하면서 기금 조성액은 '1조원'을 돌파했다. 사업장은 출범 당시 2443곳에서 지난해 12월 2만3233곳으로, 가입자는 같은 기간 9861명에서 10만8515명으로 늘었다.

근로복지공단은 높은 수익률과 가입자 대상 재정적 지원 제도가 빠른 확장세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공단 관계자는 "가입 제고를 위해 사업주 및 근로자 부담금 10% 지원, 수수료 면제 등을 실시하고 있다"며 "전문 자산운용기관이 기금 운영을 맡아 누적 수익률 14.6%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김 장관은 이날 푸른씨앗 가입 확산에 기여한 유공단체와 유공자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수상자는 대한한의사협회,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신은경 한국노인장기요양기관협회 경기남부지부장, 김영인 조이앤비즈다.

이어 김 장관은 삼성자산운용·미래에셋증권 관계자, 송홍선 자본시장연구원 위원, 정도영 한양대 교수, 푸른씨앗 도입 사업주 및 가입 근로자들과 제도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자료=고용노동부] 2025.02.26 sheep@newspim.com

shee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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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닉스' 흔든 구글 '터보퀀트'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구글이 공개한 새 기술 '터보퀀트(TurboQuant)가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에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KV(key-value) 캐시를 압축해 메모리 사용량을 최대 6분의 1 수준으로 줄이면서 비용과 속도를 동시에 개선한 것이 핵심이다. 다만 비용 하락이 AI 확산을 자극하는 '제번스 역설'이 작동할 경우, 고대역폭메모리(HBM)와 같은 고성능 메모리 수요는 오히려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메모리 6분의 1로…속도까지 끌어올린 '터보퀸트'27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구글이 지난 24일(현지시간) 공개한 '터보퀀트'는 대규모언어모델(LLM)의 핵심 병목으로 꼽히는 메모리 사용량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기술로, 비용과 속도를 동시에 개선할 수 있는 해법으로 주목을 받는다. LLM은 문장을 생성할 때 이전 대화 내용을 'KV 캐시' 형태로 저장해 활용한다. KV 캐시는 모델이 이미 처리한 단어들의 정보를 임시로 저장해두는 일종의 '작업 메모리'로, 같은 계산을 반복하지 않고 다음 문장을 빠르게 생성하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대화가 길어질수록 이 캐시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며 GPU 메모리를 빠르게 소모한다. 그동안 업계는 연산 성능을 높이는 데 집중해왔지만, 실제 서비스 환경에서는 메모리 한계가 속도 저하와 비용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돼 왔다. 터보퀀트는 이 지점을 겨냥한 기술이다. 핵심은 데이터를 저장하는 방식을 바꿔 같은 정보를 훨씬 적은 용량으로 담아내는 데 있다. 기존에는 복잡한 수치 데이터를 그대로 저장했다면, 터보퀀트는 이를 '크기(magnitude)와 방향(direction)'으로 단순화해 표현한다. 구조 자체를 바꿔 압축 효율을 끌어올린 셈이다. 여기에 압축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차를 최소한의 정보로 보정하는 방식이 더해졌다. 극히 적은 추가 데이터로 오류를 보정해 정확도를 유지하는 구조다. 이 덕분에 기존 압축 기술의 한계였던 성능 저하 문제를 피할 수 있었다. 구글에 따르면 터보퀀트를 적용하면 KV 캐시 메모리를 최대 6분의 1 수준으로 줄일 수 있다. 저장 용량도 기존 16~32비트에서 약 3비트 수준까지 낮아진다. 메모리 사용량이 줄어들면서 연산 속도도 함께 개선돼, 일부 환경에서는 최대 8배까지 처리 속도가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별도의 재학습 없이 기존 모델에 적용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메모리주 급락에도…"수요 감소는 과도한 우려"터보퀀트가 공개되자 글로벌 금융시장이 출렁였다. 메모리 사용 효율이 크게 개선될 경우 향후 반도체 수요가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되면서 메모리 관련 종목이 일제히 하락했다. 미국 증시에서는 마이크론을 비롯한 메모리 업체 주가가 급락했고, 국내에서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동반 약세를 보였다. 다만 반도체업계에서는 이를 구조적 수요 감소로 해석하기에는 이르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터보퀀트가 메모리 사용량을 줄이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는 개별 AI 모델 단위의 효율 개선일 뿐 전체 수요 감소로 직결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오히려 비용 절감을 통해 AI 서비스 확산을 가속화할 경우 전체 메모리 수요는 증가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특히 고대역폭메모리(HBM)와 같은 고성능 메모리는 단순 저장 용량보다 데이터 처리 속도와 대역폭이 핵심 경쟁력인 만큼, 터보퀀트와 직접적인 대체 관계에 있지 않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메모리 효율화 흐름과는 별개로 고성능 메모리 수요는 성장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지난 18일 오전 경기 수원시 영통구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7기 삼성전자 정기주주총회'에서 주주들이 HBM4, HBM4E 메모리를 보고 있다. [사진=뉴스핌DB] ◆효율 높일수록 수요 늘어…'제번스 역설' 재현할 수도효율이 높아질수록 오히려 수요가 늘어나는 '제번스의 역설'이다. 기술 발전으로 비용이 낮아지면 활용 범위가 확대되고, 결과적으로 전체 수요가 증가하는 현상이다. 이 같은 흐름은 과거 산업 사례에서도 확인된다. 1990년대 인터넷 확산 초기에는 이메일과 디지털 문서 도입으로 종이 사용량이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지만, 실제로는 PC와 프린터 보급, 웹 문서 출력 증가가 맞물리며 오히려 종이 사용량이 급증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이를 효율 개선이 수요 감소로 이어지지 않고 오히려 전체 수요를 확대시키는 '리바운드 효과'의 대표 사례로 보고 있다. AI 역시 유사한 경로를 따를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실제 최근 사례에서도 유사한 흐름이 나타났다. 저비용·고효율 AI 모델을 내세운 딥시크(DeepSeek) 공개 당시 반도체 업종 주가가 단기 급락했지만, 이후 AI 수요 확대 기대가 반영되며 빠르게 회복세를 보였다. 김일혁 KB증권 연구원은 "터보퀀트로 메모리 사용 효율이 개선되더라도 수요 감소로 직결되기보다는 AI 활용 확대를 통한 수요 증가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어 "컨텍스트 윈도우 확대와 AI 에이전트 확산, 온디바이스 AI 성장 등이 맞물리면서 메모리 수요는 구조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syu@newspim.com 2026-03-27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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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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