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임실군은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 생태공원이 내달 1일 재개장하며 전국적 인기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임실방문의 해에 맞춰 임실군은 출렁다리 및 생태공원의 시설 보강을 위해 올해 초부터 두 달 간의 휴장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운영에 돌입한다. 지난해 이 두 관광지는 총 132만 명 방문을 기록하며 급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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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정호 출렁다리[사진=임실군] 2025.02.24 lbs0964@newspim.com |
옥정호 주변 관광지 발전을 위해 시설 개선 및 다양한 관리 방안을 추진 중이다. 특히 요산공원의 경관꽃 단지 조성과 쉼터, 탐방로 확장 등의 계획이 진행 중이다.
민간 개발 사업도 활발히 진행된다. 옥정호 관광호텔 및 5.2km의 케이블카 건설 등을 통해 옥정호 권역의 지속 가능한 관광 산업 기반을 형성할 예정이다.
특히, 군은 3월부터 시범 사업으로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 생태공원에 반려동물 동반 입장을 허용한다. 이는 증가하는 반려동물 문화에 대응하기 위한 결정으로, 실내 공간을 제외한 야외 지정 구간에 한해서이다.
반려견 동반 시, 관리사무소에서 동물보호법에 따른 등록 여부 확인 후 출입이 가능하며, 출렁다리와 붕어섬 생태공원 이용 시 반려견은 목줄 착용이 필수다. 대형견과 맹견 등의 출입은 제한된다.
옥정호 출렁다리 및 붕어섬 생태공원의 운영시간은 월요일 휴장을 제외하고 3월부터 10월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11월부터 동절기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심 민 임실군수는 "2025년은 임실방문의 해로, 사계절 내내 즐거운 관광지로 변모해 천만 관광 임실시대를 실현하는 요충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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