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0월 출렁다리 개통 이후 2년만에 붕어섬 생태공원 132만명 방문
[임실=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임실군은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 생태공원이 전북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자리잡았다고 30일 밝혔다.
임실군에 따르면 올해 3월부터 붕어섬 생태공원을 찾은 관광객 수가 약 46만 명에 이른다. 2022년 10월 출렁다리 개통 이후 2년여 만에 붕어섬 생태공원 방문객은 약 132만 명에 달하며 전국적인 인기 관광지로 떠올랐다.
출렁다리 개통 이후 2년만에 붕어섬 생태공원에 132만명이 방문했다.[사진=임실군]2024.12.30 gojongwin@newspim.com |
군은 올해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에서 처음으로 '2024 임실 옥정호 벚꽃축제'를 개최했고, 2만여 명의 관광객이 방문해 축제를 즐겼다. 지난 4월과 5월엔 만개한 봄꽃이 장관을 이뤘고, 많은 관광객이 붕어섬을 찾았다.
군은 가을철에도 임실N치즈축제 일정에 맞춰 붕어섬 생태공원 일대에 국화를 배치하고 코스모스와 구절초 등의 식재로 가을 경관 조성을 위해 노력했다. 그 결과 10월 한 달 동안 붕어섬 생태공원을 찾은 관광객이 약 10만 명에 달했다.
겨울을 맞아 붕어섬 생태공원은 꽃양배추를 식재하고 대형 트리 및 산타 조형물을 설치해 사계절 내내 아름다움을 선사하고자 했다.
내년 1월 1일부터 2월 28일까지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 생태공원은 한파와 결빙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동절기 휴장에 들어간다. 시설 점검과 환경 개선을 통해 내년 3월 재개장할 예정이다.
심 민 군수는 "2025년 임실 방문의 해에는 더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가득할 것"이라며 "옥정호 붕어섬 생태공원은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관광지로서 천만 관광객 시대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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