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이백수기자 = 전북자치도는 오는 26일 '제3차 전북 경관계획' 수립을 앞두고 도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는 공청회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공청회는 향후 5년간 전북의 경관정책 방향을 설정하고 역사와 미래가 공존하는 '전북형 특별경관' 실현을 위한 전략 논의 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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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과 스마트기술을 연계한 경관[사진=전북자치도]2025.02.24 lbs0964@newspim.com |
전북자치도는 '찬란한 역사에 스마트 혁신을 더하는 전북 100년 특별경관'을 비전으로 삼고 이를 실현할 3대 전략을 제시했다.
핵심 전략으로는 ▲도시재생과 농촌경관 협력 강화 및 격차 완화로 도심과 농촌의 균형 발전▲광역 역사와 자연 관광코스 육성, 경관자원을 활용한 체험형 디지털 콘텐츠 개발로 전북 특별경관 실현▲경관 통합정보 플랫폼 구축과 경관 행정가 아카데미 추진으로 스마트한 경관행정 구축 등이 있다.
전북자치도는 이를 바탕으로 6개 정책과제와 12개 세부 정책과제를 수립하고, 10대 실행계획을 집중 추진할 예정이다.
공청회에서는 계획 수립을 맡은 용역기관이 주요 내용을 발표하고, 전문가 토론과 도민 의견 청취가 이어진다. 토론 좌장은 전주대학교 김준영 교수가 맡고 예원예술대학교 김경실 교수와 유피디자인건축사사무소 나민경 건축사가 토론자로 참여한다.
공청회는 도민 누구나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열린 형태로 진행되며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최종 경관계획을 보완할 계획이다.
김형우 전북자치도 건설교통국장은 "이번 경관계획은 향후 5년간 전북 경관정책 방향을 설정하는 중요한 기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