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강한 바람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22일 토요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강한 바람이 부는 등 아침 기온이 -12도까지 떨어져 강추위가 예상되며, 중부지방과 전남 동부, 경상권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당분간 기온이 평년보다 낮겠다. 한파특보가 발효된 경기 북부·동부, 강원 내륙·산지, 충남 중부 내륙, 충북, 경북 북부 내륙·북동 산지는 아침 기온이 -10도 안팎, 일부 강원 내륙·산지, 경북 북동 산지는 -15도 내외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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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인 22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강한 바람이 부는 등 아침 기온이 -12도까지 떨어지겠다. 사진은 전국 아침 기온이 다시 영하권으로 떨어진 17일 오전 서울 구로구 신도림역 인근에서 두꺼운 옷은 입은 시민들이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
아침 최저기온은 -12~- 1도, 낮 최고기온은 0~7도로 예상되며, 주요 지역 예상 최저 기온은 ▲서울·인천 -7도 ▲춘천 -10도 ▲강릉 -4도 ▲대전 -6도 ▲전주·광주·대구 -4도 ▲부산 -3도 ▲제주 2도로 예측됐다.
바람은 전국 곳곳에서 순간풍속 55km 내외 강풍이 불 것으로 예상돼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하며, 낮 동안 녹았던 눈이 밤사이 다시 얼어 빙판길이 형성될 가능성이 높아 보행 및 차량 운행 시 주의가 필요하다.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새벽부터 아침 사이 경기 남서부와 전남 동부, 경남 서부 내륙에는 0.1㎝ 미만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고, 제주도의 경우 새벽부터 오후 사이 일부 지역에 비나 눈이 올 것으로 예상된다.
hyun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