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트럼프 "젤렌스키 참여 중요하지 않아...협상 카드도 없어"

기사입력 : 2025년02월22일 03:04

최종수정 : 2025년02월22일 03:04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종전 협상에 제시할 카드가 없으며 그가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폭스 뉴스 라디오와 인터뷰에서 "솔직히 말해 젤렌스키가 협상에 참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러한 발언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를 제외한 채 '러시아 편향' 논란을 야기한 미국 정부의 종전 협상에 불만을 표시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요구한 희토류 50% 이양 요구도 거부한 가운데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와관련, 젤렌스키 대통령을 '독재자' 등으로 부르며 원색적인 비난을 퍼부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젤렌스키 대통령이 러시아와의 종전 협상에서 빠진 것은 "그가 지금까지 협상에서 매우 못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젤렌스키 대통령은 "아무런 (협상) 카드가 없다"라고도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와 함께 "나는 그 사람(러시아)들이 전쟁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젤렌스키가 잘못된 말을 하고, 바이든이 잘못된 말을 했다"며 전쟁 책임을 젤렌스키 대통령과 바이든 전 대통령에게 전가했다.

그는 다만 젤렌스키 대통령과의 경색된 관계에도 불구하고 "젤렌스키의 전화는 여전히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란 의회, 호르무즈 봉쇄 승인"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이란 의회가 호르무즈 해협 봉쇄안을 승인했다고 이란 국영방송 프레스 TV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다만 최종 결정은 이란 최고 국가안보회의에서 내려져야 한다고 방송은 전했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석유 및 천연가스 수요의 약 20%가 통과하는 곳으로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 이라크, 쿠웨이트산 원유가 이곳을 지난다.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는 전 세계 원유 공급 압박으로 작용하며 유가를 띄울 가능성이 크다. MST마키의 사울 카보닉 선임 에너지 애널리스트는 "앞으로 몇 시간, 며칠 동안 이란이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많은 것이 달려 있지만 만약 이란이 이전에 위협했던 대로 대응한다면 유가는 배럴당 100달러 수준으로 치솟을 수 있는 길에 들어설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앞서 이란 혁명수비대 출신 의원인 에스마일 코사리는 인터뷰에서 "해협 봉쇄는 안건에 올라가 있으며 필요할 때 언제든 실행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덴마크 해운회사 머스크는 이날 성명에서 자사 선박들이 여전히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고 있지만 상황에 따라 이를 재검토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해당 지역에서 선박들이 직면한 안보 위협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필요시 운영상 조처를 할 준비가 돼 있다"고 설명했다.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선박.[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2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5-06-22 22:54
사진
트럼프, 미 이란 핵 시설 공격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시민들이 22일 서울역 대합실에서 이란 핵 시설 공격 관련 영상을 시청하고 있다.2025.06.22 gdlee@newspim.com   2025-06-22 13:2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