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방위 채널 통해 인프라 시장 공략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비츠로시스가 건설과 전력을 넘어 수도, 교통 등 전방위 사업채널을 통합해 해외 인프라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비츠로시스는 발전, 송변전, 배전 등 발전소 건설 이후 요구되는 전력 사업 부문에서 탄탄한 입지를 확보한 상황이다. 이에 회사는 해외 인프라 시장 공략을 위해 이러한 전력설비 공급 역량을 기반으로 단순 시공을 넘어 안정적인 전력망 운영까지 고려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전력 공급 설비가 부족한 국가에서는 발전 용량 증대 뿐만 아니라 전력의 이용 효율을 극대화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비츠로시스는 전력과 정보통신 기술을 결합한 차세대 전력망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단순한 전력 인프라 확충을 넘어 차별화된 전력망 구축 제안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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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츠로시스 로고. [사진=비츠로시스] |
전후 재건이 필요한 우크라이나와 같은 지역에서도 기존 인프라를 단순히 복원하는 방식이 아니라, 보다 효율적인 전력 운용이 가능한 고도화된 전력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식으로 접근할 계획이다. 우선 해외 주요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 입찰에 나서는 동시에 해외 주요 기업 및 정부 관계자들과 협의를 진행 중이다.
비츠로시스 관계자는 "건설과 전력 부문 외에 다양한 사업군 포트폴리오로 인프라 밸류체인을 통합하는 사업 모델을 제안할 계획"이라며 "현재 해외 주요 프로젝트 수주를 위한 의미 있는 논의를 진행하고 있어 올 상반기 중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