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과 부산시가 북극항로 개척을 위해 손을 잡았다.
민주당 부산시당은 이재성 위원장과 김광회 부산시 미래혁신부시장이 오는 19일 오후 3시 30분 시청에서 간담회를 갖고 북극항로 개척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한다고 18일 밝혔다.
전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부산시의 북극항로 개척 논의를 환영하며 당 차원의 장·단기 입법 및 정책 지원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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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고=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2020.10.06 |
그간 북극항로 개척이 논의된 적은 있었지만, 이번에는 부산시가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전담 조직(TF)을 신설하고 원내 최대의석 정당의 대표가 입법 지원을 공식 선언하는 등 이전과는 다른 양상이 펼쳐지고 있다.
따라서 민주당 부산시당은 중앙당과 협력하며, 부산시의 북극항로 개척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19일 간담회를 통해 초기 협력방안을 논의한 뒤 시당위원장 직속으로 '부산 북극항로 개척 특별위원회'를 설치하고, 중앙당과 협력해 관련 입법 및 정책개발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재성 부산시당 위원장은 "부산의 미래와 국가의 균형발전이 걸린 중대한 과제 앞에서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며 "북극항로 개척을 통해 대한민국이 글로벌 무역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부산시와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