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정 기탁금 5000만원 활용, 대나무 등 수목 식재
주민 의견 반영 사업 대상지 선정, 생활 불편 해소
[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시는 한림면 안하뜰 일원에 축산악취 저감을 위한 방취림 조성을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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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시 한림면 안하뜰에 조성된 방취림 [사진=김해시] 2025.02.18 |
이번 방취림은 ㈜부강테크가 지난해 지정 기탁한 5000만원으로 조성되며, 다음 달 착공해 오는 5월 완공 예정이다.
시는 지역 주민 의견을 반영해 사업 대상지를 선정했으며, 가축분뇨 악취 문제 해결을 위해 해당 부지 경계에 대나무, 금목서, 은목서 등의 수목을 식재한다.
이 수목들은 악취 확산 방지 외에도 미세먼지 저감과 탄소 흡수원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시는 고향사랑기부금을 활용해 두 번째 방취림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 기부금을 통해 2026년까지 1억원의 기금을 마련해 추가 방취림을 조성함으로써 생활 불편 해소와 탄소중립사회 실현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용규 환경정책과장은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과 탄소중립사회 전환을 목표로 방취림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추가 방취림 조성을 위한 기부금 모금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