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가 대규모 국제행사 유치를 위해 장기적인 컨벤션 인프라 구축 계획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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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경남지사가 17일 열린 실국본부장 회의에서 대규모 국제행사 유치를 위한 컨벤션 인프라 구축 계획 수립을 지시하고 있다. [사진=경남도] 2025.02.17 |
박완수 지사는 17일 열린 실국본부장 회의에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경남도 위상 제고를 위해선 컨벤션 시설이 필수적"이라며 인프라 확충을 지시했다.
박 지사는 현재 경남의 창원컨벤션센터(CECO)를 언급하며 "대형 국제행사를 유치하기엔 부족하다"며 "공항, 철도, 항만이 연결되는 트라이포트 지역에 컨벤션 센터를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반복되는 공사장 화재 및 안전사고에 대한 철저한 대응도 논의됐다. 박 지사는 최근 부산 기장 공사장 화재를 언급하며 "안전수칙 위반 시 강력 조치"를 당부했다. 산불과 해양 사고 등 재난에 대한 철저한 사전 점검과 도민 안전을 위한 행정지도 강화를 지시했다.
이 외에도 박 도지사는 조선 및 우주항공 산업의 전략적 지원을 지시하며, 미국 함정 건조·정비 시장 개방에 따른 경남 기업의 기회 포착을 강조했다.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과 관련해서는 전자상거래 및 디지털 기술 접목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주문했다.
박 지사는 중소기업, 문화예술, 복지, 관광 등 분야에서 도민 의견을 반영한 새로운 정책 개발의 중요성을 전했다. 각 부서에는 보건복지부 필수의사제 시범사업과 국도 사업 추진에 협조를 당부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