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영월군이 지역 한우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농가 소득을 높이기 위해 '영월한우 명품화 사업'의 5개년 계획을 본격 추진한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한우 품질 향상과 경영 안정화, 유통 체계 다변화를 목표로 2025년부터 2029년까지 총 249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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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뉴스핌] 이형섭 기자 = 영월군청. 2024.01.22 onemoregive@newspim.com |
이번 사업은 한우 개량과 고급육 출현율을 높이는 것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거세우의 1+ 등급 이상 출현율을 현재 70.1%에서 75%로 올리고, 우량암소를 150두 이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친환경 축산 기반을 구축하여 친환경 무항생제 인증 농가를 기존 50호에서 100호로 늘리며 지속 가능한 축산업 발전을 도모한다. 영월군은 이를 통해 5년간 약 1243억 원의 경제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계획은 FTA 등 시장 개방에 대응하면서 한우 가격 안정과 생산비 절감을 통해 영월한우를 전국 최고 수준의 명품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명서 군수는 "농가 경영 안정을 통한 영월한우의 품질 향상은 지역경제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며 "한우 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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