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청정수소 사업자 간담회 개최
작년 세계 최초 개설…750GWh 낙찰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정부가 올해 청정수소발전 입찰시장을 5월에 개설할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 이호현 에너지정책실장은 12일 석탄회관에서 국내 주요 청정수소발전 사업자와 간담회를 갖고, 청정수소발전 입찰시장 정책방향 등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남동발전 등 발전 5사와 SK이노베이션E&S, 한화임팩트, 포스코인터내셔널, 삼성물산, 롯데케미칼 등 관련 업계가 참석했다.
정정수소발전 입찰시장은 청정수소 및 수소화합물을 원료로 사용해 생산된 전기를 구매‧공급하는 제도다. 지난해 세계 최초로 개설됐으며, 연간 750GWh 규모가 낙찰된 바 있다.
![]() |
[사진=수소발전 입찰시장 시스템 캡처] 2023.08.09 victory@newspim.com |
이날 간담회에서 전력거래소(수소발전입찰시장 관리기관)와 에너지경제연구원(청정수소인증 운영기관)은 각각 올해 ▲청정수소발전 입찰시장 및 ▲청정수소인증 예비검토 컨설팅 추진 일정(안) 등을 공유했다. 업계는 청정수소발전 입찰시장과 청정수소 생태계 조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건의했다.
올해 청정수소발전입찰시장은 5월, 청정수소인증 예비검토 컨설팅은 2월 말 공고될 예정이다.
이호현 에너지정책실장은 "작년에 처음 개설한 청정수소 발전 입찰시장은 대규모 청정수소 수요 창출 및 청정수소 가격 발견에 의의가 있었다"면서 "청정수소발전 입찰시장이 우리나라의 탄소중립과 청정수소 생태계 확장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업계와 전문가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올해 입찰시장을 개설하겠다"고 밝혔다.
drea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