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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중심 경북 동해안 수소경제 벨트 구축 '순항'

기사입력 : 2025년01월22일 07:47

최종수정 : 2025년01월22일 07:47

경북도 '수소에너지 고속도로 구축 프로젝트' 연구용역 올해 시행
울진군 '원자력 대용량 청정수소 생산 클러스터' 연구용역 진행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을 중심으로 하는 경북 동해안 수소경제 산업벨트 구축 프로젝트에 속도가 붙고 있다.

22일 도에 따르면 경북도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가상화폐 등 국내 전력수요의 증가와 글로벌 에너지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고 '2050 탄소중립' 조기 실현을 위해 무탄소 에너지 기반의 수소경제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북도의 수소산업 육성 추진 현황[사진=경북도]2025.01.22 nulcheon@newspim.com

수소는 온실가스 감축과 미세먼지를 줄이는 친환경 에너지로서 탄소중립에 이바지할 에너지원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정부는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망 확보와 청정에너지 보급 가속화를 위해 세계 최초 청정수소 발전 입찰 시장 개설 및 청정수소 인증제를 시행했다.

또 지난 2024년 6월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태양광, 풍력 및 원자력 등 동해의 풍부한 청정에너지원을 바탕으로 친환경적인 '동해안 수소경제 산업벨트 조성'을 발표했다.

동해안 수소경제 산업벨트 중심은 원자력에너지를 활용한 수소국가산단을 추진하고 있는 울진군이다.

경북도는 올해 원전을 활용한 저렴한 수소 공급 생태계를 구축하고 거미줄 같은 수소 공급망을 확보하기 위한 '수소에너지 고속도로 구축 프로젝트' 연구용역을 시행할 계획이다.

이번 용역은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단'에서 생산된 청정수소를 대구‧경북 전역으로 공급하기 위한 수소 배관망 구축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수소 배관 분야 전후방 기업육성과 사업모델을 발굴해 미래 수소 인프라 조성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해안 수소경제 벨트의 중심인 울진군은 지난해 산업부의 예비 수소 특화단지 사전 기획 공모과제에 선정되면서 추진하고 있는 '원자력 대용량 청정수소 생산 클러스터' 연구용역(2024년8월~2025년4월)을 통해 앞으로 원전을 연계한 100MW급 청정수소 생산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친환경 수소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제1기(포항시)에 이어 국토부 제3기 수소 도시 지원사업에 선정된 울진군은 총사업비 400억 원(국비 200, 지방비 200) 중 올해 수소 도시 마스터플랜 수립 및 실시설계에 국비 1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울진군은 수소 체험형 주민복지시설 구축 등 수소를 주거‧교통‧문화에 접목해 친환경 도시를 구현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홍석표 경북도 에너지산업국장은 "동해안의 풍부한 에너지자원을 활용해 수소경제의 핵심인 저렴한 수소를 생산하고 적극 활용해 다가올 수소경제사회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가올 에너지 패러다임의 변화에 대응하고 미래의 신성장 동력확보와 산업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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