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 영유아 및 18세 이하 아동 포함 생계수급 가구 지원
2027년까지 3년 간 농식품 바우처 관련 금융 업무 수행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NH농협은행은 12일 농식품 바우처 전담기관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농식품 바우처 본사업' 금융사 업무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NH농협은행은 12일 농식품 바우처 전담기관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농식품 바우처 본사업' 금융사 업무약정을 체결했다. [사진=NH농협은행]2025.02.12 dedanhi@newspim.com |
농식품 바우처는 취약계층의 균형 잡힌 식품 섭취와 지속 가능한 농식품 소비 기반 확충을 위한 사업으로, 신선 농산물 구매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임산부, 영유아 및 18세 이하 아동이 포함된 생계급여 수급가구이며, 이들은 농식품 바우처 카드를 이용해 지정된 판매처에서 국산 채소, 과일, 육류, 신선 알류 등을 구입할 수 있다.
농협은행은 2024년 8월 이 사업의 단독 금융사로 선정되어 농식품 바우처 전용 시스템을 개발했으며, 카드 발급 및 배송 체계, 예산 관리 API도 구축했다.
이번 약정 체결로 2025년 3월부터 2027년 12월까지 3년간 농식품 바우처 발급, 승인, 정산과 같은 결제업무 및 사업 예산 관리를 담당하게 된다.
지원 대상 가구는 17일부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농식품 바우처 누리집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선정된 가구는 농협은행에서 기명식 카드를 발급받고, 자택 또는 행정복지센터로 등기 배송된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농식품 바우처는 취약계층 지원 외에도 농업과 농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요한 사업"이라고 전하며, "전국 인프라를 활용하여 홍보하고, 쌀 소비 촉진과 연계한 프로모션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dedanh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