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먹거리 산업에 투자하는 것 중요"
"정치적 불확실성 최대한 빨리 없애야"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1일 주한 외국계 은행 대표들과 만나 한국 경제에 대한 신뢰 회복을 요청하고 재도약을 위해 힘을 보태줄 것을 강조했다. 이어 그는 외투기업 대표들과의 만남을 통해 글로벌 경제·외교 행보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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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1일 주한 외국계 은행 대표들과 만나 한국 경제에 대한 신뢰 회복을 요청하고 재도약을 위해 힘을 보태줄 것을 강조했다. [사진=경기도] |
간담회는 서울 영등포구 NH금융타워 회의실에서 진행됐으며, 금융시장 변동성 대응과 트럼프 2기 행정부 경제정책의 영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뱅크오브아메리카, 도이치은행, 중국은행, 중국공상은행, 엠유에프지은행 서울지점 대표들이 참석했다.
김 지사는 정치적 불확실성 제거와 확대재정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정치적 불확실성을 최대한 빨리 없애야 한다. 갈등구조와 정치적 양극화를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재정의 역할을 확대해 미래 먹거리 산업에 투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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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1일 주한 외국계 은행 대표들과 만나 한국 경제에 대한 신뢰 회복을 요청하고 재도약을 위해 힘을 보태줄 것을 강조했다. [사진=경기도] |
또한 국제정치경제의 변화에 대한 책임을 강조하며 "새 정부가 들어서면 대한민국의 미래 비전에 대해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참석자들과 경제 및 외교 분야에서의 대책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 후 한국 경제 재도약에 협조해줄 것을 요청했다.
김동연 지사는 12.3 비상계엄사태 이후 외국인 투자자 2500명에게 긴급서신을 발송했다. 그는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와 주요 단체장들과도 접촉하여 한국에 대한 신뢰를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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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1일 주한 외국계 은행 대표들과 만나 한국 경제에 대한 신뢰 회복을 요청하고 재도약을 위해 힘을 보태줄 것을 강조했다. [사진=경기도] |
올해 1월 세계경제올림픽인 다보스포럼에 유일하게 참가했던 김 지사는 전날인 10일 경기도청에서 투자유치 라운드테이블을 열어 외국인 투자 기업들에 투자 확대를 독려하는 등 글로벌 경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