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하수도· 노후 관로, 40km 대규모 정비
하수 처리 효율 증대, 침수 예방 효과 기대
[충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주시가 역대 최대 규모인 4262억 원을 투입해 대규모 하수도 정비사업을 본격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도시 전역의 하수 기반 시설 개선을 목표로 ▲ 공공하수도 확대 ▲ 노후 관로 정비 ▲ 도심 침수 예방 빗물하수관 공사 등 세 분야에서 진행된다.
![]() |
충주시,하수도 정비사업. [사진=충주시] 2025.02.11 baek3413@newspim.com |
공공하수도 및 노후 관로 정비는 처리시설 확충과 노후시설 정비에 집중된다
주요 사업으로는 ▲ 운교 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271억 원) ▲ 운교 하수관로 정비(262억 원) ▲ 엄정·토산 등 5개 지역 하수관로 정비(102억 원) ▲ 살미면 재오개리 하수관로 정비(48억 원) 등이 있으며 총시공 구간은 40km에 달한다.
시는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도심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2022년부터 도심 빗물 하수관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에는 국비 1,158억 원을 포함해 총 1,276억 원이 투입되며, 시간당 강우량 80mm를 감당할 수 있는 빗물 하수관 28.8km를 설치하고, 빗물 펌프장 2개소를 2027년까지 설치할 계획이다.
공사가 진행 중인 주요 도로에서는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우회 도로 안내와 신호 인력 배치 등 다양한 대책을 마련했다.
조길형 시장은 "하수 인프라 확충이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성장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시민과의 소통을 통해 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하수 처리 효율과 침수 피해 예방에 큰 효과가 기대된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