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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운하 "민주, 대통령 결선 투표·원내교섭단체 요건 완화가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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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이후 태도 갑자기 바꿔…사실상 반대 태도 보여 매우 유감"
"오는 12일 연대회의서 구체화 논의 진행…진정성 있는 태도 촉구"

[서울=뉴스핌] 박찬제 윤채영 기자 = 황운하 조국혁신당 원내대표가 1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제안한 '국회의원 국민소환제'에 환영 의사를 밝히면서도, 민주당이 공약한 대통령 결선 투표제와 국회 원내교섭단체 요건 완화를 우선 논의해야 한다고 짚었다.

황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민주당이 공약한 사항들이 실천되지도 못하고 있는 상황서 새 약속은 공허할 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황운하 조국혁신당 원내대표가 11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대통령 결선투표제도 도입과 국회 원내교섭단체 요건 완화 등의 논의를 촉구했다. 사진은 황 원내대표가 지난 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지난 2018년 공직선거법 위반 등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사건' 항소심 선고공판에 출석 중인 모습. 2025.02.04 leemario@newspim.com

그는 "민주당은 지난해 3월 12일 총선 10대 공약을 발표하며 정치개혁 부문에서 '대통령 선거 결선 투표제 도입'을 약속한 바 있다"며 "김민석 당시 총선상황실장이 직접 국회 원내교섭단체 요건 완화를 공약으로 발표하기도 했다"고 꼬집었다.

이 두 가지 공약은 혁신당이 그간 내세워 온 정치개혁 과제들이기도 하다. 혁신당은 그간 지속적으로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이를 논의하자고 해왔으나 민주당에서 미온적 태도를 보여왔다.

황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총선 이후 태도를 갑자기 바꿔서 교섭단체 요건 완화에 사실상 반대 태도를 보인 것은 매우 유감"이라며 "조기 대선을 앞두고 정치개혁 과제는 본격적으로 논의 테이블에 오를 것이다. 오는 12일 내란종식 연대회의가 출범하면 진정한 연대를 위해 구체화 된 논의가 진행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탄핵 이후 민정헌정수호세력 하나로 힘을 모아 다수파의 연합을 이루기 위해서는 신뢰를 바탕으로 정치개혁 청사진을 공유하는 게 무엇보다 선결 과제"라며 "민주당의 진정성 있는 태도를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했다.

pcj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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