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구조 개선, OSMU 전략으로 매출 상승
매출원가율과 판관비 절감이 실적 개선 촉진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에스에이엠지엔터테인먼트(이하 SAMG엔터)는 사랑의 하츄핑 흥행 및 수익구조 안정화 등으로 지난해 4분기 7분기 만에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10일 SAMG엔터는 지난해 연결 기준 누적 매출액은 약 1,164억 원으로, 전년 대비 약 22.4% 증가했으며, 영업손실은 약 61억 원을 기록, 전년 대비 약 35.1%가 줄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4분기에는 매출액 약 419억 원, 영업이익 약 90억 원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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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G엔터 로고_배포용. [사진=SAMG 제공] |
SAMG엔터의 이번 실적 개선은 수익구조 안정화와 흥행 IP를 활용한 OSMU(One Source Multi Use) 사업 전략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SAMG엔터는 4분기 매출원가율을 20% 이상 크게 줄였고, 유통망 내재화에도 성공하며 판관비 역시 20% 이상 절감해 수익구조 안정화를 이뤄냈다.
또 영화 '사랑의 하츄핑' 흥행에 따른 티켓 판매 수익의 반영과 품절 대란을 일으켰던 주요 IP 관련 MD 제품 판매량의 증가, F&B와 패션 등 국내외 주요 업체들과의 라이선스 매출 확대 등 다양한 사업 영역이 골고루 성장했다.
SAMG엔터 김수훈 대표는 "슈퍼 IP 탄생으로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한 수익 모델을 구축했고, 중국과 일본에서의 꾸준한 매출 성장에 이어 동북아를 넘어 글로벌 진출도 가시권에 들었다"며, "연내에 공개될 대규모 신규 사업 협업과 새로운 IP와 자체 플랫폼을 활용해 SAMG엔터는 또 한 번 도약을 이뤄낼 것"이라고 밝혔다.
mky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