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관세 전쟁] 철강 수출 연간 263만톤 쿼터제 '발목'…25% 관세까지 '설상가상'

기사입력 : 2025년02월10일 11:14

최종수정 : 2025년02월11일 06:2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한국 연간 263만톤 쿼터제에 25% 관세 적용
중국 등 쿼터제 미적용 국가 50% 관세 적용
작년 철강 수출액 44억달러…3년째 감소세
알루미늄 연간 9억달러 수출…8억달러 수입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해 25% 추가 관세를 예고했다.

연간 263만톤 규모의 '쿼터제'(물량제한)에 발목이 잡혀 있는 철강 수출이 더욱 힘들어질 것으로 우려된다.

◆ 철강 수출, 연간 268만톤 쿼터제+25% 관세 적용

9일(현지시간) 외신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해 25% 추가 관세를 부과할 계획"이라며 "오는 11~12일쯤 상호관세 부과를 발표하고 즉시 효력이 발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1기 동안 철강에 25%, 알루미늄에 10% 관세를 부과했다. 이후 우리나라를 비롯한 캐나다와 멕시코, 유럽연합(EU), 영국 등 일부 국가에 대해 무관세 쿼터를 적용한 바 있다.

한국의 경우 현재 연간 263만톤의 쿼터가 적용되고 있다. 이는 직전 최근 3년간(2015~2017년) 평균 수출량(383만톤)의 70% 수준에서 결정됐다.

철강의 대미 수출액은 지난해 44억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2020년(22억달러)에 비하면 두 배 늘었지만, 2022년(53억달러)을 고점으로 2년째 감소하며 고전하고 있다(그래프 참고).

이번 조치로 25%의 관세가 부과될 경우 철강 수출은 더욱 줄어들 것으로 우려된다.

알루미늄은 지난해 10억2000만달러를 수출했다. 최근 3년간 평균 9억달러를 수출했고 8억달러를 수입해 1억달러의 무역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 중국 50% 적용…일본·캐나다·멕시코 25% 적용

이번 조치로 미국 철강시장의 문턱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이번 조치는 중국이나 일본, 캐나다 등 수출 경쟁국과 동일한 조건이 적용된다. 결국 미국산 제품에 비해 25%의 관세장벽을 넘어설 수 있느냐의 게임이 될 전망이다.

정부와 미국철강협회(AISI)따르면, 미국의 주요 철강 수입국은 캐나다, 브라질, 멕시코이며, 그 뒤를 한국과 베트남이 잇는다. 중국은 25% 관세가 부과되면서 미국 수출이 크게 위축된 상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두 번째 임기 취임 첫날 캐피탈 원 아레나에서 열린 퍼레이드에서 행정명령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산업부 관계자는 "연간 무관세 쿼터(263만톤)에 25% 관세가 추가되는 구조"라면서 "수출 경쟁국 간에는 동일한 조건"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알루미늄보다는 철강에 대한 영향이 더욱 클 것"이라며 "업계에 미치는 영향을 정확하게 분석해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drea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