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관세 전쟁] 트럼프가 노리는 10대 무역적자국 어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미국, 작년 11월까지 무역수지 1조800억달러 적자
중국 2695억달러 1위…멕시코·베트남·아일랜드 순
한국 601억달러 8위…바이든 정부시절 다시 급증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고했던 보편관세를 부과하면서 '관세 전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상대국들은 '보복관세'를 부르짖으며 맞대응 의지를 보이고 있지만, 세계 최대 수입국인 미국을 상대로 '맞짱'을 뜨는 것은 사실 부담스러운 일이다.

때문에 대미무역 흑자국들은 물밑협상을 위해 '번호표'를 뽑고 대기하는 형국이다. 트럼프가 타깃으로 삼고 있는 주요국과 미국의 무역지표를 살펴보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두 번째 임기 취임 첫날 캐피탈 원 아레나에서 열린 퍼레이드에서 행정명령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미국 10대 적자국 9189억…중국 25% 차지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까지 미국의 무역적자 규모는 1조801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전체 적자규모(1조650억달러)를 이미 넘어선 것이다.

현재 추세라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던 2022년(1조1835억달러)과 비슷하거나 최대치를 경신할 가능성도 있다.

대미 무역에서 최대 흑자국은 부동의 1위 중국이다. 지난해 11월까지 2695억달러의 흑자를 기록하며 전체의 25%를 차지했다.

2위국은 멕시코다. 같은 기간 1566억달러의 대미 흑자를 기록했다. 이어 3위 베트남(1131억달러), 4위 아일랜드(803억달러), 5위 독일(762억달러) 순으로 5위권을 기록했다(그래프 참고).

멕시코는 기아자동차를 비롯한 자동차부품 기업들이 대거 진출해 있다. 때문에 우리 기업들과 협상 결과를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

아일랜드는 법인세를 없앤 이후 글로벌 기업들이 대거 진출하면서 자연스럽게 대미 수출액도 크게 늘었다. 지난 2020년 6위(559억달러)에서 4위권으로 대미 흑자규모가 늘었다.

6위는 대만이 676억달러 규모이며, 7위 일본(624억달러), 8위 한국(601억달러), 9위 캐나다(545억달러), 10위 태국(416억달러) 순이다.

한국은 트럼프 1기 정부 출범 전인 지난 2016년 8위(277억달러) 수준이었으나, 트럼프 정부시절 대미 흑자를 대폭 줄여 10위권 밖으로 벗어났다. 하지만 지난 바이든 정부시절 다시 급증해 8위권으로 복귀했다.

김종덕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무역통상안보실장은 "우리나라의 대미 흑자 규모가 4년간 크게 늘어난 것은 맞지만, 중국이나 멕시코, 캐나다 등 다른 주요국들도 대부분 많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 베트남 3위 급부상…트럼프 관세조치 주목

트럼프가 인접국인 멕시코와 캐나다에 대해서도 보편관세 25%를 부과했다가 일단 보류하면서 이른바 '밀당'을 하는 상황이다.

중국에 대해서는 기존에 부과된 관세에 10%를 추가하며 압박 수위를 높여가는 상황이다. 중국도 보복관세로 맞대응할 방침이어서 주목된다.

정부 관계자는 "미국의 관세 부과에 있어서 다른 국가와 중국의 차이점은 10%에서 점차 높여가는 방식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상황에 따라서는 경제 규모가 가장 큰 미국과 중국이 보복관세로 맞불을 놓으면서 자존심을 건 '치킨게임'을 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2019년 G20 정상회담에서 만난 트럼프 대통령(좌)과 시진핑 주석(우) [사진=로이터 뉴스핌]

베트남에 대한 조치도 업계의 큰 관심사다. 트럼프 1기 정부 출범 전인 2016년 6위(320억달러)였으나, 트럼프 1기 정부 시절에도 대미 흑자가 꾸준히 늘어나면서 2020년 3위(697억달러)로 올라섰고, 2024년에는 1131억달러까지 급증했다.

베트남이 주목되는 것은 삼성전자를 비롯한 우리 기업들이 대거 진출해 있어 수출 전진기지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반도체와 휴대폰, 가전, 철강 등 우리 기업들이 베트남 수출의 30% 안팎을 차지하고 있다.

따라서 베트남에 대한 미국의 관세부과 조치가 가시화될 경우 우리 수출기업에 대한 파장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우려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베트남에는 우리 기업들이 대거 진출해 있고 제3국 수출의 전진기지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멕시코 못지않게 우리 기업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drea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미래에셋운용 이어 대신증권도 해킹 사고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금융투자업계에서 해킹에 따른 정보 유출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대신증권에서 고객 3만8490명의 개인(신용)정보가 유출된 데 이어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도 일부 업무용 시스템을 통한 정보 유출이 발생했다. 금융당국은 금융회사에 사이버 공격 대응체계 강화와 정보보안 투자 확대를 주문했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지난 17일 비대면 투자일임 계좌 개설과 연계된 서버에서 외부인의 비정상적인 접근을 확인했다. 회사는 공격자 IP와 우회 접속 경로를 차단한 뒤 접속 기록을 분석했고, 이달 26일 고객 정보 유출 사실을 확인했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은행지주 이사회 의장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10.28 kunjoo@newspim.com 유출된 정보는 고객명과 이메일, 주소, 통신사 식별정보, 은행명, 입출금 계좌번호, 대신증권 종합계좌번호, 휴대전화번호 등 8개 항목이다. 이 가운데 계좌번호와 휴대전화번호 등 일부 정보는 암호화돼 있었다. 대신증권은 현재까지 2차 피해나 핵심 업무 시스템에 대한 불법 접근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도 일부 웹 시스템에 대한 외부 IP의 비정상적인 접근으로 정보 유출이 발생했다. 회사는 이상 접근을 확인한 뒤 관련 경로를 차단하고 긴급 대응에 나섰으며, 외부 보안 전문업체와 함께 침해 원인과 영향을 조사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번 사고가 일반 고객이나 투자자 대상 시스템이 아닌 일부 업무용 시스템에서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주민등록번호와 여권번호 등 고유식별정보나 민감정보, 개인신용정보가 유출된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금전 피해나 서버·데이터베이스에 대한 직접 침투 흔적도 없으며, 홈페이지 등 주요 서비스는 정상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취약 기능을 일시적으로 비활성화하고 해외 접속과 공격 IP를 차단하는 등 보안 조치를 시행했다. 외부에서 생성된 계정을 비활성화하고, 피해 가능성이 있는 계정에 대해서도 비밀번호 변경 안내 등 보호 조치를 진행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관련 내용을 신고하고 법정 기한 내 정보주체에게 개별 통지할 계획이다. 다만 피해 인원과 구체적인 유출 정보 항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은행과 저축은행, 상호금융, 여신전문금융회사 등 금융회사 16곳에서 침해사고가 발생했다. 공격 대상이 전자금융거래와 직접 관련이 없는 영업지원 시스템 등 비핵심 업무시설로 확대되는 양상도 나타나고 있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은행지주 이사회 의장 간담회에서 금융투자업계를 포함한 주요 금융회사들의 해킹 사고를 언급하며 정보보안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원장은 "사이버 공격의 방식이 나날이 고도화되는 가운데 공격 대상이 비핵심시설로 확대되는 등 전방위적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IT 보안을 부수적 업무로 간주하거나 IT 보안 투자를 비용으로 인식해 충분한 인력과 자원을 투입하지 않는 행태가 더 이상 반복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금융회사 이사회가 정보보안 역량 강화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공지능(AI)이 해킹 도구로 활용되면서 취약점 탐지가 쉬워지고 동시다발적인 공격이 일상화할 수 있는 만큼, 금융회사들이 자율적인 방어체계를 신속하게 구축해야 한다는 취지다. rkgml925@newspim.com 2026-10-28 11:00
사진
SK하이닉스, 3Q 영업익 83조 '역대 최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 메모리 호황에 힘입어 분기 매출 100조원 시대를 열었다. 영업이익도 83조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 실적을 새로 썼다. 여기에 올해 약 10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을 추진하기로 하면서 사상 최대 실적의 성과를 주주들과 나누는 데도 속도를 낸다. 그동안 주주환원 방안으로 거론됐던 일본 키옥시아 투자 수익이 실제 특별배당으로 연결됐다. AI 인포그래픽. [사진=조민교 기자] ◆ AI 메모리 호황에 영업익 83조…이익률 80% 달성 SK하이닉스는 28일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04조6155억원, 영업이익 83조333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분기 대비 각각 32%, 38% 증가한 수치로 모두 역대 최대다. 순이익은 39조7756억원, 영업이익률은 80%에 달했다. 매출 100원당 80원을 영업이익으로 남긴 셈이다. 실적 성장은 AI 메모리 수요 확대와 가격 상승이 이끌었다. D램에서는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 출하가 본격화되고 서버용 DDR5 판매가 크게 늘었다. 낸드에서도 321단 TLC 기반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eSSD) 판매가 확대되며 고부가 제품 중심의 성장세가 이어졌다. SK하이닉스는 이러한 성장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AI 투자가 빅테크를 넘어 일반 기업과 국가 단위로 확산하는 반면, 반도체 생산시설 확충에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 만큼 2030년까지 메모리 공급 부족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에 따라 연말까지 청주 M15X의 생산능력을 최대한 끌어올려 HBM4 공급을 확대한다. 4분기에는 HBM4가 출하량과 매출 모두에서 HBM3E를 넘어 주력 제품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했다. 미래 수요도 상당 부분 확보했다. 현재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를 포함한 14개 고객사와 장기공급계약(LTA)을 체결했으며, 계약 물량은 2027년과 2028년 전체 생산능력의 50% 이상에 해당한다. 계약 가격은 합의된 범위에서 시장 상황을 반영하도록 설계했다. 회사는 이를 바탕으로 내년 용인 1기 팹 가동 등 설비투자 규모를 올해보다 크게 늘릴 계획이다. SK하이닉스 HBM 개발 연혁 [사진=SK하이닉스] ◆ 키옥시아 투자 수익 특별배당 현실화…100조 주주환원 사상 최대 실적에 따른 주주환원도 본격화한다. SK하이닉스는 올해 현금배당 30조원 이상, 자사주 매입 및 소각 60조원 이상 등 약 10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잉여현금흐름(FCF)의 50% 이상을 주주들에게 돌려주겠다는 기존 약속을 이행하기 위한 조치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키옥시아 투자 수익의 환원이다. 그동안 거론됐던 키옥시아 투자 성과의 주주환원이 실제 특별배당으로 구체화됐다. SK하이닉스는 올해 키옥시아 투자로 실현한 수익의 대부분을 주주들에게 돌려주기로 했다. 이날 이사회에서 결의한 3분기 현금배당은 총 14조원으로 주당 2만원이다. 이 가운데 1만원은 실적 개선에 따른 배당이며, 나머지 1만원은 키옥시아 투자 수익을 반영한 특별배당이다. 반도체 사업에서 벌어들인 이익뿐 아니라 투자로 확보한 수익까지 주주와 공유하는 구조다. 자사주 매입도 이어간다. 지난 8월 발표한 4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지난주 완료했으며 조만간 소각할 예정이다. 이날 추가로 결의한 자사주 매입 20조원 중 10조원은 주주환원 목적으로 전량 소각하고, 나머지 10조원은 임직원 보상에 활용한다. 임직원 보상용 자사주는 주주환원 규모에 포함되지 않는다. SK하이닉스는 앞으로도 영업실적을 바탕으로 배당 규모를 결정하되 대규모 투자 수익이 발생하면 특별배당으로 추가 환원하고, 자사주 매입도 매 분기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mkyo@newspim.com 2026-10-28 08: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