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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취임 후 광폭 행보에 지지율 53%..."인플레는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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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집권 1기 초반 지지율 44%보다 높은 수준
미국인들, 대중 관세는 '찬성'...캐나다·멕시코·유럽 관세는 '반대'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 직후부터 관세 등 각종 정책을 쏟아내는 가운데, 그의 국정 운영을 지지하는 미국인 비중이 53%인 것으로 나타났다. 공약 이행을 잘하고 있다는 평가가 주를 이루는 가운데, 인플레이션에 대해서는 우려의 시선이 짙었다.

9일(현지시간) CBS방송이 공개한 영국 여론조사업체 유고브와의 공동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트럼프의 국정 운영에 긍정적이라고 답한 응답 비율은 53%로, 부정적이라는 답변 47%를 앞섰다.

이번 조사는 지난 5~7일에 걸쳐 2175명의 미국 성인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오차범위는 ±2.5%p였다.

조사에서 미국인들은 트럼프 대통령을 '터프하고', '에너지 넘치며', '일에 몰두하는', '효율적' 대통령으로 표현했으며, 70%의 응답자가 공약을 잘 이행하는 중이라고 평가했다. 지금까지 나온 정책들이 공약한 내용과 다르다는 답변은 30%였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충분히 노력하고 있지 않다는 평가가 나온 부분은 인플레이션 문제였다.

9일(현지 시간) 미국프로풋볼(NFL) 결승전인 '슈퍼볼' 관람을 위해 미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의 시저스 슈퍼돔에 도착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2.10 kwonjiun@newspim.com

응답자의 3분의 2에 해당하는 66%가 물가를 낮추겠다는 임무를 충분히 하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인플레이션 문제에 적절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는 답변은 31%였고, 너무 많은 관심을 쏟고 있다는 응답 비율은 3%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인플레이션을 자극할 것이란 우려가 자리한 가운데, 중국을 제외한 국가에 대한 관세 정책에는 반대 의견이 주를 이뤘다.

응답자의 4분의 3 가까이가 수입품에 대한 관세 부과는 물가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답했다.

중국에 대해서는 관세 부과를 찬성하는 의견이 56%로 반대 의견 44%보다 많았다. 나머지 멕시코와 유럽, 캐나다에 대해서는 반대 의견이 찬성을 크게 앞질렀다.

또 응답자의 절반은 일론 머스크와 그가 이끄는 정부효율부(DOGE)가 정부 운영 및 지출에 일정 부분 영향을 미쳐야 한다고 답했고, 공화당원의 경우 해당 응답 비율이 74%로 높게 나왔다.

한편 이번 지지율은 트럼프 집권 1기 초기인 2017년 1월 기록한 44%보다는 높아진 수준이나, 전임자들 집권 초기와 비교하면 낮은 수치다.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의 경우 집권 초 지지율이 57%였고,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경우 2009년 1월 집계된 지지율이 66%였다.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은 2001년 2월 지지율 59%를 기록한 바 있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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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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