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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①금값 급등 배경엔 월가의 '절규', 트럼프발 분노의 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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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 프리미엄 코로나19 이후 최대, 왜?
'기능부전'에 빠진 차익거래 매커니즘
런던현물 매수, 뉴욕선물 매도 역동작
보편적 관세 우려 확산에 급박한 청산
인도 물량 확보? 재고가 없다 '발동동'

이 기사는 2월 7일 오후 4시01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최근 미국의 금 선물시세가 급등하는 현상을 둘러싸고 월가 은행 사이에서 급박하게 전개되고 있는 대형 포지션 청산이 주된 배경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예고한 이른바 '보편적 관세' 목록에 금이 포함될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하면서 그동안 차익거래로 인기를 누린 '저가의 런던 현물 매수, 고가의 뉴욕 선물 매도' 포지션이 꼬이게 된 게 원인이다.

1. '패닉 바잉'

최근 은행들의 대형 포지션 청산이 주목받게 된 계기는 올해 런던의 현물시세와 뉴욕 선물가격의 스프레드(차이)가 대폭 확대되면서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 선물과 런던금시장협회(LBMA) 현물의 가격 스프레드가 지난달 온스당 40달러대를 기록하더니 이달 들어 50달러대로 확대됐다. 코로나19 사태의 70달러대 이후 최대폭인 한편 확대 속도는 당시보다 2배 빠르게 전개되고 있다고 한다. 런던 현물 대비로 보면 뉴욕 선물의 가격이 치솟고 있다는 거다.

통상 양자의 스프레드는 마이너스와 플러스를 반복하지만 추세적으로 봤을 땐 뉴욕 선물시세에 프리미엄이 붙어 플러스를 기록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선물 거래 자체가 실물 인수도 없이 차익 결제가 가능해 거래 비용이 상대적으로 낮고 거래도 활발해서다. 그렇다해도 차익거래 유인이 발생하기 때문에 스프레드는, 즉 뉴욕 선물시세의 프리미엄은 과거 5달러 미만에서 형성되는 게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최근처럼 뉴욕 선물시세의 프리미엄이 수십달러대에서 형성되고 나아가 계속 확대되고 있다는 것은 '런던 현물 매수, 뉴욕 선물 매도'라는 차익거래의 메커니즘이 '기능부전' 상태에 빠졌다는 의미다. 차익거래 메커니즘에서 선물 매도라는 한 축이 '패닉 바잉'으로 오작동을 일으키고 있다는 거다. 전문가들은 그동안 관련 차익거래로 쏠쏠한 수익을 챙겨왔던 월가 은행에서 이런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고 했다.

2. 발단은 트럼프

런던의 현물시장에서 금을 사고 미국으로 들여와 높은 가격에 파는 기법은 최근 수년 동안 월가 은행들의 쏠쏠한 수입원이었다. 정확하게는 현물 매수와 동시에 시세 프리미엄이 붙은 뉴욕 선물을 매도해 가격 차익을 확정한 뒤 현물을 인도하는 거다. 이런 거래가 최근 수년 더 쏠쏠했던 이유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뉴욕 선물시세의 프리미엄이 추세적으로 확대됐기 때문이다. 더 많이 이문을 남길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 것이다.

뉴욕에서 선물계약을 인도하려면 COMEX가 인정하는 규격의 금괴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하지만 런던에서는 400온스의 금괴를, 뉴욕에서는 100온스 금괴나 1kg 금괴 3개(1kg×3개)를 거래 단위로 사용한다. 종전에는 이런 규격 차이를 스위스의 정련소에서 해결했지만 코로나19 사태 이후 정련소가 폐쇄되고 항공 운송이 중단되면서 뉴욕 선물시세의 프리미엄은 가파르게 확대됐다. 과거에 프리미엄이 5달러 미만에서 형성됐다는 얘기는 코로나19 전을 말한다.

쏠쏠한 차익을 누리던 월가 은행들에 비상등이 켜진 것은 트럼프 대통령이 예고한 보편적 관세 품목에 금을 비롯한 귀금속류가 포함될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하면서다. 국가를 불문하고 모든 수입품에 대해 10~2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보편적 관세는 아직 명확한 일정이 발표(현재 영향 평가 중, 캐피털이코노믹스 4월 시행 전망)되지 않았지만 시행되면 은행들에 큰 타격이 될 수밖에 없다. 차익은커녕 관세로 인해 대형 손실을 보기 때문이다.

3. 현물이 없다

보편적 관세의 실행이 임박했다는 인식이 확산하자 서둘러 런던에 있는 금을 미국으로 송환하려는 움직임이 확산했다. 작년 11월 대선 직후부터 인출 움직임이 전개됐고 최근 그 속도가 빨라졌다. 하지만 현재 런던에서는 현물 재고가 빠르게 줄어 금을 인출하려면 최소 한 달은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다. 마음이 조급해진 차익거래 은행들의 수요는 물론, 관세가 부과되면 미국에서 비싸게 팔고자하는 투기성 선점 수요까지 달라붙은 까닭이다.

▶②편에서 계속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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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건국 250주년 금화 본인 초상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얼굴이 새겨진 24캐럿 기념 금화 발행을 승인하며 '자기 우상화' 논란에 불을 지폈다.  현지시간 19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인사들로 구성된 연방미술위원회(CFA)는 미국 건국 250주년을 기념해 트럼프 대통령의 초상이 담긴 기념 금화 발행안을 이날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초상이 담긴 미국 건국 250주년 기념 금화 디자인. 미국 조폐국 제공. [사진=로이터 뉴스핌] 1910년 설립된 CFA는 워싱턴 D.C. 내 연방 공공건물과 기념물 등의 디자인을 심의하는 독립 기관이다. 이번에 승인된 금화는 워싱턴 국립 초상화 미술관에 전시된 사진을 바탕으로, 책상에 기대어 정면을 응시하는 엄숙한 표정의 트럼프 대통령을 묘사할 예정이다. 위원회 심의 과정에서는 금화의 상징성을 극대화하려는 시도가 이어졌다. 올해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백악관 보좌관 체임벌린 해리스는 "클수록 좋다"며 직경 3인치(약 7.6cm)에 달하는 대형 금화 제작을 제안했다. 브랜든 비치 미 연방재무관 역시 성명을 통해 "미국 정신과 민주주의를 대표하는 인물로 현직 대통령인 도널드 J. 트럼프보다 더 상징적인 프로필은 없다"며 발행 당위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이번 금화 발행이 법적 허점을 노린 '편법'이라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미국법상 생존해 있거나 사후 3년이 지나지 않은 대통령의 초상은 유통되는 달러 동전에 새길 수 없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금화를 시중에 유통되지 않는 '수집용(non-circulating)'으로 분류함으로써 이 규제를 피했다는 분석이다. 이에 대해 민주당 제프 머클리 상원의원은 "동전에 자신의 얼굴을 새기는 이들은 군주나 독재자이지 민주주의 국가의 지도자가 아니다"라며 "건국 250주년의 의미를 왜곡하려는 시도"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초당파적 기구인 시민주화자문위원회(CCAC)의 도널드 스카린치 위원 역시 "1926년 쿨리지 대통령의 사례가 있지만, 당시엔 건국 영웅인 조지 워싱턴의 얼굴 뒤에 겹쳐진 형태였다"며 "현직 대통령 단독 초상을 대형 금화에 새기는 것은 차원이 다른 문제"라고 꼬집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월 재집권 이후 자신의 이름을 국가 자산에 각인시키는 행보를 광범위하게 지속해 왔다. 워싱턴의 주요 정부 건물은 물론 차세대 해군 함정의 함급명, 부유층 대상 비자 프로그램, 정부 운영 처방약 웹사이트, 심지어 어린이용 연방 저축 계좌에까지 '트럼프'라는 이름을 붙여왔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기념 금화 외에도 자신의 초상이 새겨진 새로운 1달러 동전의 연내 유통을 제안해 놓은 상태여서, 이를 둘러싼 법적·정치적 공방이 예상된다.  wonjc6@newspim.com   2026-03-20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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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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