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국도7호선 삼척지역의 교통난 해소를 위한 대체우회도로 개설이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 도로는 오분동과 대구동을 잇는 8.8km 구간이다.
삼척시청.[사진=삼척시청] 2024.11.15 onemoregive@newspim.com |
삼척시는 화물차량으로 인한 도심 소음과 분진 문제를 해결하고자 이번 도로 개설을 국가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다. 현재 국도7호선 삼척~동해 구간은 하루 평균 2만 대 이상의 교통량으로, 주민 생활 불편을 초래하고 있었다.
정부의 이번 결정에 따라 약 1년간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된다. 예타를 통과하면 국가계획에 반영돼 착공 절차에 들어간다.
시 관계자는 "포항~삼척 철도 개통과 영월~삼척 고속도로 개설 등과 함께 지역 교통망 확충을 통해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것"이라며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민들은 "교통 상황 개선과 물류 수송의 효율성을 높이는 이번 프로젝트에 기대가 크다"며 "이번 도로 개설로 지역 경제 활성화와 함께 폐광을 극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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