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는 장애청소년의 창의적 잠재력을 깨우고 정서적 안정을 돕기 위한 '마음 톡톡! 도자기 사업'을 진행한다.
이 사업은 3월 8일부터 4월 5일까지 동해시청소년수련관 도자기체험실에서 열리며, 만 9세부터 24세 사이의 장애청소년 12명을 대상으로 매주 토요일에 운영된다.
![]() |
자료사진.[뉴스핌 DB] |
체험 과정에서 흙을 만지며 형태를 만들어가는 작업은 창작의 즐거움을 제공하며, 감정 표현과 신체 협응 능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 또한, 도자기 제작은 비언어적 자기표현의 수단이 될 수 있으며, 손끝 작업은 미세 근육 활용 및 신체 발달에 기여한다.
프로그램은 참가자의 개별 특성과 발달 수준에 맞춘 맞춤형 작품 활동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장애청소년의 창의력 및 긍정적 자아 인식을 증진시키며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한다.
완성된 도자기 작품은 4월 29일부터 5월 17일까지 동해시청소년센터 틴틴갤러리에서 전시된다.
천수정 체육교육과장은 "예술 활동이 청소년에게 내면적 변화를 일으킬 수 있으며 창의적 경험은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며 "장애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문화 및 예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onemoregiv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