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뉴스핌] 백운학 기자 = 증평군 연탄지구(연탄1리, 연탄4리)가 충북에서 유일하게 농림축산식품부의 2025년 농촌 공간정비 사업지로 선정됐다.
5일 증평군에 따르면 이 사업은 난개발로 인한 악취·소음과 같은 문제를 해결하고 정비된 공간에 주민 쉼터와 생활시설을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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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읍 연탄리 사업대상지. [사진=증평군] 2025.02.05 baek3413@newspim.com |
연탄지구는 2027년까지 총 180억 원(국비 90억 원, 지방비 90억 원)을 투입하여 3.59㎢ 지역 내 1만 601㎡의 시설을 철거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축사 15개(50동)와 빈 창고 7개가 정비 대상이다.
철거 후에는 건강누리마당(운동시설)과 여울마당(정원 및 텃밭 등)이 조성되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탄리 마을 주민들은 축사로 인한 악취 문제와 미관 저해가 이번 사업을 통해 개선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군 관계자는 "올해 기본 계획 수립 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이번 사업이 주민들에게 큰 만족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