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동해해양경찰서는 동절기 강력한 안전관리 대책을 추진해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동해해경에 따르면 동절기 기간 해상기상이 나빠 레저보트 사고 위험이 큰 가운데, 주요 항‧포구에서는 평일 약 50여 척, 주말 약 80여 척의 레저보트가 활동하며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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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해경 안전관리.[사진=동해해양경찰서] 2025.02.04 onemoregive@newspim.com |
지난 3년간 동절기 레저사고 16건 중 15건이 레저보트 사고로 이어져 93%의 사고율을 기록했으며, 이로 인한 사고의 주요 원인은 안전의식 부족 및 장비 점검 소홀로 분석됐다.
이에 동해해경은 강력한 안전관리 대책을 지난해 11월부터 추진한 결과 올해 1월까지 단 한 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세부적으로 개인활동자를 대상으로 근거리 활동신고를 활성화하기 위해 홍보 활동을 강화하고, 레저보트의 출입항 시 안전확인을 철저히 하고 있다. 또한, 군부대와 협력해 정보공유를 활성화하고 유관기관과 함께 수상레저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김환경 동해해경서장은 "예방홍보 활동, 안전관리, 민관 협업 강화라는 세 가지 대책으로 나눠 추진한 결과, 사고 예방에 효과적이었다"며 "동절기뿐 아니라 연중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계속해서 순찰 및 사고예방 활동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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