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감소 시대 인구 유지로 주목
단양호· 월악산이 주는 자연 혜택
귀농·귀촌인을 위한 공동체 정신
[단양=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단양군 단성면은 인구가 줄어드는 요즘 주민등록 인구 수를 지난해 수준으로 유지하며 주목받고 있다.
이곳이 특별한 이유는 단양호와 선암계곡, 월악산국립공원이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환경과 사람들의 따뜻한 인정 때문이다.
단성면 벽화마을.[사진=단양군] 2025.02.04 baek3413@newspim.com |
조선시대부터 아름다움을 인정받아 온 '선암계곡'은 신선이 노닐었다는 뜻을 품고 있다.
기암괴석과 맑은 물줄기가 어우러진 절경은 한 번 보면 잊을 수 없을 만큼 인상적이다. 여름철이면 시원한 계곡물 덕분에 피서객들에게 각광받는 곳이기도 하다.
'소선암 치유의 숲'에서 피톤치드를 만끽하며 마음과 몸을 치유할 수 있으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자연 속 쉼을 찾을 수 있다.
단성면의 진짜 매력은 자연뿐만이 아니다.
"처음엔 경치에 반하고, 나중엔 사람 정에 반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귀농·귀촌인을 반갑게 맞아주는 주민들의 따뜻한 인정과 끈끈한 공동체 정신이야말로 이곳을 더욱 특별하게 만든다.
김경식 단성면장은 "자연과 정이 살아 숨 쉬는 단성면이 따뜻한 보금자리를 제공하고 있다"며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함으로써 더 사랑받는 마을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단성면에 정착한 박 모 씨는 "첫눈에 반해 머물고 따뜻한 정에 이끌려 뿌리내리는 곳"이라며 단성면의 매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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