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측 "이 회장 본연 업무 전념하게 되길 희망"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삼성전자가 장 초반 4%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에 대한 사법리스크가 해소되며 주가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4일 한국거래소에 다르면 오전 9시 26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4.51% 오른 5만3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직전 2거래일 동안 5% 넘게 빠진 뒤 이날 회복세로 돌아서는 모습이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1심에서 무죄가 선고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삼성 부당합병·회계부정' 혐의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도 무죄를 받고 법원 청사를 나서고 있다. 2025.02.03 leemario@newspim |
이재용 회장의 사법리스크 해소가 투자자의 기대감을 끌어들이는 모습이다. 앞서 서울고법 형사13부(백강진 김선희 이인수 부장판사)는 3일 이 회장의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행위·시세조종, 업무상 배임 등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이 회장 측 변호인단은 "현명한 판단을 내려주신 재판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제는 피고인 본연의 업무에 전념할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와의 만남이 예정된 것도 주가 상승 원동력이 됐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날 이 회장은 올트먼과 만나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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