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오는 1일(현지시간)부터 멕시코와 캐나다, 중국산 수입품에 예고한 대로 관세를 적용한다.
캐롤라인 리빗 백악관 대변인은 31일 캐나다와 멕시코에 25%, 중국에 10%의 추가 관세를 각각 부과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리빗 대변인은 관세 부과가 불법 펜타닐을 미국에서 유통한 것에 대한 보복 조치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전부터 멕시코와 캐나다, 중국에 대한 관세 부과를 경고해 왔다. 미국으로 유입되는 불법 펜타닐과 이민자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2월 1일부터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했었다.
리빗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유럽연합(EU)에 대한 관세 부과 일정에 관한 결정을 아직 내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30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들에게 말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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