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김동연 "윤 구속기소...정권 교체 위해 민주당 국민 신뢰 회복 꼭 필요"

기사입력 : 2025년01월27일 21:15

최종수정 : 2025년01월27일 21:15

김 지사, 자고 나니 테러 국가
"빠른 탄핵 인용·사법 질서 안정이 중요"
"민주당 국민 신뢰 회복...성찰·반성·다양한 목소리 경청해야"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7일 MBC 라디오 '권순표의 뉴스하이킥'에 출연해 '尹 구속 기소...조기 대선 어떻게 전망하나'라는 주제로 심도 있는 의견을 피력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7일 MBC 뉴스하이킥에 출연해 조기 대선등에 대해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MBC 뉴스하이킥]

김 지사는 이날 뉴스하이킥에 출연해 다보스에서의 초청 관련 발언을 포함해 한국 경제에 대한 우려도 드러냈다.

그는 자신이 한국을 대표해 다보스 세계경제포럼에 참석한 고위직 중 유일한 정치인이라고 강조하며 'Trust in Korea'라는 메시지를 담은 명함을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현재 한국 경제가 매우 어려운 상황에 있으며 '윤석열 쇼크'와 '트럼프 쇼크'가 겹쳤다고 지적했다. 현재 정부의 대응에 대한 비판도 나타냈으며 민생과 경기 회복을 위한 신속한 추경예산 편성을 주장했다. 그는 또한 수출 방파제를 쌓고 기업 지원을 위한 긴급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정부 여당의 반대 속에서도 추경 편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건전 재정이라는 명목 아래 긴축 재정이 이어져 왔다고 비판하며 경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신속한 협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상목 권한대행의 행정 행위에 대해서도 도지사는 안타까운 마음을 표하며 잘못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경제부총리의 역할에 대해 중요한 조치를 신속히 취해야 하며.과감한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고 했다.

또한 현재 진행 중인 탄핵 절차에 따른 정치적 불확실성을 제거해야 한다면서 빠른 탄핵 인용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사법 질서의 안정이 뒷받침되면 경제 회복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민주당이 국민 신뢰를 잃고 있다며 성찰과 반성이 필요하고 다양한 의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권 교체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민주당이 경직된 구조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런 민심이 따라오고 있는지에 대해서 '성찰해야 된다'고 직언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당내에서 다양한 목소리가 나와서 단단한 민주주의가 있는 것을 보여주면서 수권정당으로서의 역량을 보여줘야 된다. 지금 상황에서 만약에 불법 계엄과 내란을 주도한 대통령을 만든 당이 다시 정권을 창출한다고 하면 이건 세계적인 웃음거리다"고 꼬집어 말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7일 MBC 뉴스하이킥에 출연해 조기 대선등에 대해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MBC 뉴스하이킥]

그렇기 때문에 "정권교체는 반드시 필요한 것이다. 민주당이 그러한 것을 하기 위해 자기 성찰과 반성 또 다양한 목소리를 한데 모으면서 건전한 경쟁, 그리고 수권정당으로서의 역량, 이런 것들을 보여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그는 정권 교체가 필요하며 이를 위해 자신의 역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점에서 민주당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1141worl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남편 신분증으로 대리투표자 구속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첫날 배우자 신분증으로 대리투표를 한 선거사무원이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염혜수 판사는 1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는 60대 여성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증거 인멸과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첫날 배우자 신분증으로 대리 투표를 한 혐의를 받는 60대 선거사무원이 1일 구속됐다. 사진은 지난 5월 29일 한 유권자가 사전투표하는 모습. [사진=뉴스핌DB] A씨는 대선 사전투표 첫날인 지난달 29일 서울 강남구 대치2동 한 사전투표소에서 남편의 신분증으로 투표용지를 발급받아 대리 투표를 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약 5시간 뒤 자신의 신분증으로 다시 투표했는데 동일인이 두 번 투표하는 모습을 본 참관인의 신고로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강남구 보건소 소속 계약직 공무원이던 A씨는 이번 대선에서 투표사무원으로 위촉돼 유권자에게 투표용지를 발급하는 업무를 담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직선거법 제248조는 성명을 사칭하거나 신분 증명서를 위조·변조해 사용하거나 기타 사위의 방법으로 투표하거나 하게 하거나 투표를 하려고 한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한다. 특히 선거사무에 관계있는 공무원이 사위투표 행위를 하거나 하게 한 때에는 7년 이하의 징역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A씨를 공직선거법상 사위투표 혐의로 고발하고 사전투표 절차를 방해할 목적으로 배우자와 공모했는지 확인하기 위해 A씨 배우자에 대해서도 수사를 의뢰했다. 수서경찰서는 지난달 30일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이날 오후 1시30분께 법원에 출석하며 '대리 투표가 불법인 것을 몰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전혀 몰랐다. 순간 잘못된 선택을 했다"고 답했다. shl22@newspim.com 2025-06-01 19:37
사진
극우단체 댓글 여론 조작 의혹 [서울·청주=뉴스핌] 한태희 지혜진 기자 = 극우 단체가 댓글 조작팀을 만들어 여론을 조작했다는 의혹이 불거지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반란 행위"라고 규정하며 국민의힘과의 연관성도 거론했다. 국민의힘은 댓글 조작팀은 김문수 대통령 후보뿐 아니라 당과 관련이 없다고 부인했다. [평택=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31일 경기도 평택시 배다리 생태공원 앞에서 선거 유세를 하고 있다. 2025.05.31 yooksa@newspim.com 이재명 후보는 31일 경기 평택 배다리 생태공원에서 선거 유세에서 "국민 여론을 조작하려는 것은 사실상 반란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재명 후보는 이어 "댓글을 조작하고 가짜뉴스를 쓰는 행위를 용서할 수 있나"라며 "마지막 잔뿌리까지 다 찾아내 엄중히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후보는 댓글 조작팀이 국민의힘과 연관돼 있을 수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재명 후보는 "더 심각한 것은 국민의힘 관련성이 높다는 것으로 국회의원이 그 단체를 오갔다는 말도 있고 가짜 기자회견을 함께 했다는 이야기도 있다"며 "나라 뒤집어질 중범죄 행위가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민주당도 거들었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충북 청주 오창프라자 앞 광장에서 긴급 브리핑을 통해 "김문수 후보와 국민의힘은 저열한 여론조작에 어디까지 가담했는지 실토하라"고 말했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12·3 쿠데타의 실패에도 또다시 대한민국을 집어삼키려는 극우 내란 카르텔의 여론조작을 규탄한다"면서 "김 후보와 국민의힘은 여론 조작 공작에 어디까지 가담했는지 밝혀야 하며 보도에 거명된 권성동 원내대표, 김상훈 정책위의장, 조정훈 의원은 직접 해명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릉=뉴스핌] 최지환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31일 오후 강원 강릉시 중앙시장 앞에서 열린 집중유세 현장에서 이재명 후보와 부인 김혜경 여사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비판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25.05.31 choipix16@newspim.com 국민의힘은 반박문을 내고 일방적인 주장이라고 맞섰다. 국민의힘 중앙선대 미디어법률단은 "국민의힘과 김문수 후보는 '리박스쿨'이나 '자손군'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며 "민주당이 드루킹 댓글조작단을 운영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허위 사실로 해당 단체들과 국민의힘을 억지로 연관시키고 있는데 무리한 시도"라고 비판했다. 이어 미디어법률단은 "뉴스타파와 민주당 주장을 일방적으로 받아쓴 보도가 쏟아지고 있다"며 "유권자 민심을 왜곡할 수 있는 불공정 보도, 허위보도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온라인매체 뉴스타파는 전날 '리박스쿨'이라는 보수단체가 '댓글로 나라를 구하는 자유손가락 군대(자손군)'를 만들어 이재명·이준석 후보를 비방하고 김문수 후보를 추켜세우는 댓글을 올리고 댓글을 올린 사람에게 초등학교 늘봄학교 강사 자격증을 발급하는 여론 조작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ace@newspim.com 2025-05-31 17: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