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원자력 특화 국가산단의 경제적 파급효과
마산 디지털 자유무역…드론·AI 첨단산업 도약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원시는 도시의 미래 50년을 이끌 권역별 혁신성장 거점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창원, 마산, 진해 등 각 지역의 특성을 살린 계획을 통해 산업 강화를 꾀한다.
창원국가산단 지정 50주년 기념식 [사진=창원시] 2025.01.24 |
창원은 기존 국가산단을 '산업혁신파크'로 전환하고, 방위·원자력 특화 새로운 국가산단 조성을 목표로 한다. 작년 창원국가산단의 50주년을 맞아 미래 50년 비전을 선포한 시는 지속 가능한 산단으로의 전환을 꾀한다.
지난해, 이 지역은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수소 기반 미래모빌리티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됐다. 주요 기업들은 약 7000억원 투자를 통해 많은 일자리 창출을 계획 중이다.
마산은 해양신도시에 디지털 자유무역지역을 조성하고, 창원교도소 이전 부지를 드론·AI 중심의 첨단산업 특화 공간으로 만든다. 이러한 혁신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해 잃어버린 활력을 되찾겠다는 방침이다.
진해는 트라이포트 기반의 국제물류특구 구축을 추진 중이다. 진해신항과 가덕도의 대규모 국책사업은 항만·공항·철도를 연결하는 물류 허브로 도약하는 핵심 요소가 된다. 시는 적극적인 인프라 확충을 통해 물류산업 성장을 목표로 한다.
이러한 정책은 지역별로 산업과 문화, 역사 등의 특성을 최대한 활용해 균형 있는 발전을 도모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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