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아시아 정제마진 강보합세 전망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에쓰오일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 8조 9171억원, 영업이익 2608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고 24일 밝혔다.
매액은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한 가운데, 영업이익은 정제마진 개선 및 긍정적 재고관련 효과를 바탕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36조 6370억원, 연간 영업이익은 460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판매물량 증대와 함께 소폭 증가했고, 정제마진 및 석유화학/윤활기유 스프레드가 전년 대비 약세를 보임에 따라 영업이익은 2023년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와르 알 히즈아지 CEO [사진=에쓰오일] |
올해 1분기 전망과 관련해선 "아시아 정제마진은 중국 수출 물량 감소 및 계절적 수요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강보합세를 전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전년 동기 대비 중국 내 정유설비의 1~2월 정기보수 규모가 커 공급이 제한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춘절 기간 수송용 연료 수요 증가와 유럽의 낮은 천연가스 재고와 천연가스 가격 상승이 맞물려 이를 대체하는 경유 수요 강세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에너지 전환 시대에 대한 대비와 장기 기업 가치 상승을 위해 진행중인 샤힌 프로젝트 진행사항과 관련 해선 "계획대로 원활히 진행 중"이라며 "지난해 12월 말 기준 진행률은 51.8%로, 계획 대비 1.4%p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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