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수빈 기자 = 현대자동차는 23일 열린 4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올해 판매 계획은 전년 대비 3만2000대 증가한 417만대로 설정했다"며 "매출의 경우 연결 기준 전년 대비 3~4%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대차·기아 양재 사옥. [사진=현대차] |
구자영 현대차 IR담당 부사장은 이날 컨콜에서 "올해 연결기준으로는 북미 지역 판매 물량 증가, 제네시스 친환경차 판매 확대 등 지속적인 ASP 상승을 고려해 전년 대비 3~4%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영업이익률의 경우 수요 감소와 매크로 불확실성 확대, 완성차 경쟁 심화로 인한 인센티브 증가 우려 등 여러 대외 경영악화에도 불구하고 북미 시장 하이브리드, 제네시스 판매 확대 등 당사의 강화된 펀더멘탈을 바탕으로 경쟁력과 원가 혁신 영향을 고려해 7~8% 영업이익률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투자의 경우 R&D 투자 6조7000억원, 설비투자(CAPEX) 8조6000억원, 전략투자 1조6000억원 등 총 16조9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총 투자는 전년 대비 16.3% 증가했으며 R&D 투자는 37.2%, 설비투자는 약 20%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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