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는 설 명절을 맞아 개인서비스 요금과 성수품 가격 인상을 억제하기 위한 물가안정 대책을 실시한다.

전문가격조사기관인 한국물가정보에 따르면 올해 4인 가족 기준 차례상 비용은 전통시장에서 30만 2500원, 대형마트에서 40만 9510원으로 지난해 대비 각각 6.7%, 7.2% 증가했다. 특히 과일류와 채소류 가격이 급등하며 시민들의 부담은 더욱 커졌다.
이에 시는 오는 28일까지 설 명절 물가안정관리 특별대책기간을 설정하고,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농산물, 축산물, 임산물, 수산물 등 20개 품목을 중점 관리하며, 수급 상황과 가격 동향을 면밀히 파악해 대응할 방침이다.
또한, 시와 유관기관, 소비자단체로 구성된 지역물가 합동점검반은 가격 및 원산지 표시제 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담합 행위 등 불공정 행위를 단속할 계획이다.
김남진 경제과장은 "물가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서민경제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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