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뉴스핌] 최환금 기자 = 구리시가 치매 환자 가족의 돌봄 역량 강화를 위한 '헤아림21기 치매가족교실'을 개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치매 환자 돌봄에 대한 부담을 완화하고 정서적 지지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헤아림21기는 2025년까지 운영되며, 치매 환자 가족과 보호자를 대상으로 6주 동안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2시까지 진행된다. 프로그램의 내용은 치매 환자 돌봄 역량 강화를 포함해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이 포함돼 있다.
치매 가족들에 긍정적 역할 모델 [사진=구리시] 2025.01.23 atbodo@newspim.com |
구리시치매안심센터는 가족상담과 단계별 가족교실을 통해 사회적 고립을 방지해 왔다. 이미 2019년부터 총 20기, 262명이 이 프로그램을 이수했고, 이들은 자조 모임이나 치매가족교실 자원봉사자로 참여하면서 새로운 치매 가족들에게 긍정적인 역할 모델이 되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경험 있는 돌봄자들의 참여가 신규 치매 가족들에게 심적 위로와 정보를 제공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치매 환자와 가족이 지역 사회에서 고립되지 않고 안락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치매 가족은 물론 이웃이나 지인도 구리시치매안심센터의 가족 상담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치매안심센터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atbod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