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메프' 회생 사건 등 담당…후임 법원장이 심리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안병욱(58·사법연수원 26기) 서울회생법원장이 오는 2월 전국 법관 정기인사를 앞두고 사의를 표명했다.
23일 회생법원에 따르면 안 법원장은 최근 사의를 표명해 다음 달 7일 명예 퇴임한다.
법원 로고 [사진=뉴스핌 DB] |
안 법원장은 현재 티몬·위메프, 인터파크커머스, 신동아건설 등 굵직한 기업 회생 사건을 직접 심리하고 있다. 회생법원은 부채액이 3000억원 이상이거나 사회적으로 중요한 사건은 법원장 재판부에 배당한다.
해당 사건들은 후임 법원장이 인계받아 계속 심리할 것으로 보인다.
안 법원장은 1997년 대구지법 판사로 법관 생활을 시작해 서울행정법원 판사, 서울북부지법 판사, 서울고법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사법연수원 교수,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서울회생법원 부장판사 등을 역임했다. 이후 2021년부터 2년간 서울회생법원 수석부장판사로 재직하다 2023년 2월 서울회생법원장으로 임명됐다.
법관 정기인사를 앞두고 현재까지 윤준(64·16기) 서울고등법원장과 강승준(59·20기)·김경란(56·23기) 서울고법 부장판사, 박형남(65·14기) 사법정책연구원장 등이 사의를 밝혔다.
shl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