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강릉시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의 재도약을 위해 1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강릉사랑상품권 발행 등 지역 내 소비 촉진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64억7000만 원, 소상공인 경영 안정 사업에 36억2000만 원이 배정됐다.
![]() |
강릉시청.[뉴스핌 DB] 2023.07.27 onemoregive@newspim.com |
강릉시는 올해 800억 원 규모의 강릉사랑상품권을 발행하고, 사용 금액의 8%를 인센티브로 제공한다.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 지원으로는 기업경영정책자금 이차보전, 점포환경개선 지원 및 세무수수료 지원 등 총 6개 사업이 조기에 착수된다.
기업경영정책자금 이차보전 사업에는 27억 원이 투입되어, 대출금 일부를 최대 3년 동안 연이율 2.5~3%로 지원한다. 이는 13일부터 3일간 접수를 마친 상태로, 오는 24일 대상자가 발표된다.
소상공인 점포환경개선 지원사업은 최대 500만 원을 개소당 지원하며, 신청서는 간소화되었다. 세무 수수료 지원사업은 1억 5000만 원의 예산으로 개소당 최대 10만 원이 지원되며, 올해부터 관련 서류 제출이 편리해졌다.
카드 수수료 지원사업은 연 매출 3억 원 이하의 사업체를 대상으로 카드 매출액의 0.5%를 최대 20만 원까지 지원한다.
이 밖에도 노란우산공제 신규가입 시 공제 납입금에 추가 월 1만 원을 지원하며, 물가 안정에 기여하는 착한가격업소에는 개소당 315만 원의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강릉시 관계자는 "소상공인들이 설 명절을 불편함 없이 맞이할 수 있도록 이번 사업을 조기 추진해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onemoregiv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