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1500m 정재원 1위·양호준 2위·박성현 3위
[의정부=뉴스핌] 신선호 기자=의정부시 직장운동경기부 스피드스케이팅팀(감독 제갈성렬, 코치 이강석)이 15일부터 17일까지 태릉국제스피드스케이팅장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메달 11개(금6‧은4‧동1)를 획득하며 경기도가 종목 우승을 차지하는 데 중추적 역할을 했다.
의정부시청 소속 선수들 해당 종목 메달 독차지[사진=의정부시] |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간판이자 신 빙상여제 김민선은 500m와 1000m에서 모두 금메달을 차지하며 압도적 기량을 선보였다. 2022 베이징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정재원 또한 1500m, 1만m, 팀추월에서 금메달을 획득했고, 매스스타트에서는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한 차세대 빙상 스타 양호준은 5000m, 팀추월에서 금메달을 획득했고, 김경래는 팀추월에서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지난 1월 의정부시청에 입단한 신입생 조상혁은 500m와 1000m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남자 1500m에서는 정재원이 1위, 양호준이 2위, 박성현이 3위에 올라 의정부시청 소속 선수들이 해당 종목의 메달을 독차지했다.
김동근 시장은 "의정부시청 빙상팀 선수들이 이번 대회에서도 기대를 저버리지 않은 훌륭한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국내외에서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지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경기철 스피드스케이팅 종목에서 가장 많은 국가대표를 배출(4명)한 의정부시청 빙상팀은 2월에 열리는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을 비롯한 국내외 대회에서 금빛 질주를 이어갈 계획이다.